당신의 캠페인은 "인스타그래머블" 한가요?

Is your campaign "Instagramable?"

주제어: 인스타그래머블, 인스타그램 마케팅, SNS마케팅, 인스타그램


반갑습니다 잇님들 v최강전사 조현덕v입니다.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음식이 담겨 나오는 방식도 신경 써야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최근 요식업계의 트렌드는 사뭇 다릅니다.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 것이 아니라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최근 트랜드인 “인스타그래머블” 때문입니다. 인스타그래머블이란 '인스타그램(INSTAGRAM)''~할 수 있는(ABLE)'의 합성어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이 영향력 있는 SNS로 급격히 부상하면서, 요식업계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인스타그래머블”한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브랜드가 언급이 되는지의 여부가 사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지을 정도로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꼽은 외식트렌드 조사 보고서에서 ‘인스타그래머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영향력 있는 키워드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정확히 “인스타그래머블”한 게시글은 무엇을 뜻할까요? 정확한 사전적 정의가 존재하지 않아서 인스타그래머블을 언급한 기사들에서 그 정의를 모아보았습니다.

  •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을 때 타인으로부터 “예쁘다” “특이하다” 등의 반응을 이끌어낼 만한 피사체 (서울경제)

  •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싶을 정도로 보기 좋고 예쁜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파생된 신조어다 (아시아타임즈)

  • ‘인스타그래머블’한 음식 사진은 최대한 예뻐야 한다 (한국경제)


다양한 정의들을 종합해 보았을 때, “예쁘다”는 키워드를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이는 인스타를 이용자층이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세대라는 점이 반영된 사실입니다. 다른 SNS보다 게시글의 감각적인 측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많이 고려하기에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업 이벤트에 참여한뒤, 포스팅 방향과 맞지 않으면 이벤트 참여 이후에 삭제를 해버리는 경우도 존재할 정도로 그들의 게시물 포스팅엔 뚜렷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스타그래머블한 게시글의 구체적인 조건을 살펴보면 이야기가 조금은 달라집니다. 제가 참고한 기사에서 발췌해온 표를 보시면 요식업계에서 말하는 인스타그래머블의 조건을 다음과 같이 내걸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차별화된 메뉴, 외국 음식 판매, 특색 있는 인테리어, 예쁜 플레이팅이 해당 조건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인스타그래머블 게시글의 조건 (출처: 서울경제)



그런데 이 조건들을 살펴보면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다른 SNS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신기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SNS 마케팅에서 중요한 점이라는 것은 기본적인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왜 "인스타그래머블"이라는 단어가 굳이 파생 되었는지에 의문이 들 것입니다. 


저는 이 인스타그래머블 열풍에는 두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인스타그램이 다른 SNS에 비해서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전문리서치기관인 나스미디어에 의해 실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주요 국내 SNS의 이용률은 전년대비 모두 하락한 반면, 인스타그램은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2017년 기준 이용률 4위에 있던 인스타그램은 2018년에 카카오스토리와 밴드를 제치고 이용률이 2위인 SNS로 성장하였습니다. 


국내 주요 SNS이용률 (출처: 서울경제)



이는 요식업계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이 한 사업의 성패에 직접적인 영향력이 생길 정도로 커졌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요식업계 뿐만 아니라 숙박, 여행 등 다양한 업계에서 이 인스타그래머블 열풍을 활용하고 있고,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인스타그램의 매체적 특성이 도드라진다는 점입니다. 인스타그램의 연관 검색어를 살펴보면 인스타그래머블 뿐만 아니라 인스타 성지, 인스타 감성이라는 단어들이 나타납니다. 소비자들 머릿속에는 인스타그램의 특성과 연결되는 공간이 존재하고 인스타스러운 감성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보다 이용자수가 훨씬 많았던 SNS들이 있었지만 그것들로부터 페이스부커블이나 밴드 감성, 카카오스토리 성지와 같은 단어들은 파생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뚜렷한 특성을 가지고 매체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정보 유출, 광고성 메시지로 인한 이용자들의 피로감 상승 등 페이스북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의 성장세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요한 점은 인스타그램의 매체적 특성을 잘 이해한 디지털 전략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캠페인이 기획된다면 소비자들은 자발적으로 브랜드의 매체가 되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기대이상이 될 것입니다.


-


참고자료


변수연. (2018.05.11). 맛보다 멋… 인스타그램에 찍혀야 산다.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1RZHPGB4CU


류빈. (2018.04.02). ‘커피업계, ‘투톤 라떼’로 비주얼 경쟁… ‘인스타그래머블’ 공략. 아시안타임즈. 

http://www.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4277


양진하. (2018.05.23). 인스타그래머블 대표 그릇들.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5201833737142


양철민. (2018.05.11). 힙스터는 인스타.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1RZHPJNOU2

Posted by CAU adpr digital
Social media 소셜미디어2018. 12. 29. 13:13

‘인싸’들의 대잔치, SNS 속 #챌린지 열풍

Trend among Millennials - "#XXchallenge" on SNS


주제어: 챌린지, 틱톡, TikTok, 아이돌챌린지, 아이스버킷챌린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디지털마케팅 

 


안녕하세요, 고단한 막학기를 보내고 있는 고인물입니다 (☞ ͡° ͜ʖ ͡°)☞ 

미세먼지에 추운 날씨까지…8ㅅ8 여러분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날씨는 나날이 추워지고 있지만 SNS는 ‘○○ 챌린지’ 열풍으로 핫한데요! 오늘은 #챌린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SNS의 새로운 놀이문화, 챌린지


챌린지는 SNS에서 대두되고 있는 놀이문화인데요, 방식은 간단합니다. 특정 행동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찍어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다른 사람들이 똑같이 자신의 계정에 같은 행동을 인증하여 확산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한 사례로는 최근 중국에서 유행했던 '폴링스타 챌린지(#fallingstarschallenge)'가 있습니다. SNS에 명품 등을 쏟아놓고 꽈당 넘어진 것 같은 상황을 연출하여 인증샷을 올리는 것인데요. 폴링스타 챌린지는 자신의 소비력을 과시하려는 중국의 부유한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을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고, 반대로 이를 조롱하는 듯한 패러디와 밈(meme)*도 함께 파생시키고 있습니다.


*밈(meme): 계속 변화하면서 사람들 간에 전파되는 정보나 아이디어로, 인터넷 환경 내에서 유행하는 짤방, 패러디 등의 2차 창작물 등을 의미한다.


출처: 인스타그램



‘챌린지’의 원조 아이스버킷 챌린지


사실 2014년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확산으로,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챌린지는 이미 낯설지 않은 개념입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된 캠페인인데요. SNS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영상을 올리고 릴레이 식으로 다음 타자를 3명씩 지목하여 하루 내에 기부를 하거나 얼음물을 뒤집어 쓰게 하여 확산이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당시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의 유명인사부터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급속도로 확산되며 이슈가 되었지만 단발적인 유행으로 그 열기가 수그러들었습니다. 


출처: 빌 게이츠 유튜브 Bill Gates ALS Ice Bucket Challenge


그러나 국내에서는 올해 가수 션을 통해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새롭게 시작된 바 있습니다. 2018년에도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최근까지 교육계, 정치계 등으로 확대되며 꾸준한 참여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출처: 승일희망재단 유튜브(좌), 세계일보(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의 확장


이처럼 챌린지는 단순히 놀이에 머물지 않고 사회 참여 독려, 신곡 홍보 등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 챌린지의 활용은 국내외 힙합씬에서 두드러지는데요. 드레이크의 신곡 <In My Feelings>의 가사에 맞추어 차를 따라가며 춤을 추는 #InMyFeelingsChallenge, #kekechallenge가 크게 유행하면서 해당 곡은 빌보드차트에 26주 동안 1위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과 소셜미디어 플랫폼 딩고가 콜라보레이션한 노래 <iffy>에 맞추어 어깨 춤을 추는 'iffydance 챌린지'가 있었죠. 특히 iffydance 챌린지의 경우 딩고 측에서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추첨을 통해 가수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미국 코미디언 쉬기의 #InMyFeelings 챌린지(좌), 가수 박재범의 #iffydance 챌린지(우)

출처: 인스타그램

  

출처: 딩고 프리스타일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dingo.freestyle/videos/2001169256587689/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BTS) 또한 챌린지 문화를 신곡 홍보에 영리하게 활용하였습니다. 지난 8월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은 #IDOLCHALLENG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신곡 <IDOL>의 후렴구의 안무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12시간 만에 46만 건의 공유, 98만 건의 좋아요, 370만 뷰를 거두며 전세계적으로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제이홉의 #아이돌챌린지 영상(좌), #idolchallenge 게시물(우)

출처: 트위터, 인스타그램

https://twitter.com/bts_twt/status/1034023362119385089



틱톡(Tik Tok)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러한 챌린지 열풍의 중심에는 ‘틱톡’의 성장이 있습니다. 사용을 안하더라도 유튜브 광고 등으로 다들 존재는 인지하고 있는 (항마력이 딸리는 필자는 좋아하지 않는) 바로 그 플랫폼이죠…! 틱톡은 음악과 특수 효과 등을 추가하여 쇼트 클립을 제작할 수 있는 소셜 비디오 플랫폼입니다. 


출처: 틱톡


촬영한 영상에 대해 별도로 편집을 거쳐야 하는 기존의 영상 플랫폼과 달리, 틱톡은 플랫폼 내에서 배경음악을 삽입하거나, 영상들을 합치거나, 증강현실(AR)·스티커·이모티콘 기능 등의 다양한 특수효과를 입히는 등의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촬영하고 편집한 영상을 다른 SNS로 공유하거나, 플랫폼 내에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유 가능성과 상호작용성을 동시에 지닌 매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틱톡은 챌린지의 컨셉을 자신의 플랫폼 내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매주 새로운 타이틀의 챌린지를 편성함으로써 시의적절한 콘텐츠와 이것이 2차적으로 재생산되고 공유될 수 있는, 이용자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죠.


출처: 틱톡


방탄소년단의 아이돌챌린지 열풍 당시에도 틱톡은 발빠르게 ‘#IDOLCHALLENGE’라는 타이틀의 챌린지를 편성하여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고 일주일만에 8만 1천 건 이상의 영상이 게재되는 성과를 내었습니다. 에뛰드하우스에서도 신제품 ‘샤인 시크 립라커’ 출시를 맞아 걸그룹 레드벨벳과 함께 ‘아기상어’ 노래를 패러디한 ‘샤크립송’을 만들어 틱톡에서 #샤크립송챌린지를 진행하여 제품을 알리고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출처: 틱톡

힘든 시간이었다…ㅎ_ㅎ


이러한 챌린지의 열풍은 ‘인싸’가 되고 싶은,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싶은 니즈를 가진 밀레니얼 세대의 성향의 발맞추어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될 것 같습니다. 챌린지나 틱톡이나 저 같은 고인물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ㅎㅅㅎ), 재미있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항상 고민해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새로운 챌린지가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


참고문헌 


김민선. (2018.11.13). "매력 발산, 틱톡에선 15초면 충분해." 메가뉴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1113085457


김소연. (2018.05.29). 션,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 시작... 다니엘 헤니·박보검·수영 지목. 매일경제. http://star.mk.co.kr/new/view.php?mc=ST&year=2018&no=339574


김영우. (2018.08.31). 빌 게이츠, 드레이크, 방탄소년단까지? SNS 달구는 '챌린지' 놀이. IT동아. http://it.donga.com/28110/


김혜란. (2018.10.05). 에뛰드하우스, 틱톡과 함께 ‘샤크립송챌린지’ 이벤트. 보건뉴스. http://www.bokuennews.com/news/article.html?no=165925


박미선. (2018.11.22). [유통가 SNS 마케팅 전쟁] 입에서 입으로…TV 광고보다 효과 ‘쏠쏠’.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90763#csidx5355cbc6eb76d6dac70ee1ae4ea2b6d


안진용. (2018.09.11). ‘아이스버킷’ 처럼… BTS ‘아이돌 챌린지’ 열풍.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091101032312069001


이보람. (2018.08.18). 울산에 퍼져가는 ‘차가운 사랑’… 아이스버킷 챌린지 잇따라. 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180817003289


이선희. (2018.06.24). 유튜브 게섰거라…틱톡이 나가신다.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no=397818&year=2018


황수연. (2018.10.24). 콰당 넘어지자 명품 와르르···中 휩쓰는 '돈자랑 인증샷.'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060851


황지영. (2018.08.29). [이슈IS] 방탄소년단, '아이돌' 인기 SNS챌린지로 이어 간다. 일간스포츠.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2922841&cloc

Posted by CAU adpr digital
Social media 소셜미디어2018. 12. 23. 19:31

SNS라고 다 같은 것이 아니다! 플랫폼 유형과 네이티브 광고

Understand characteristics of social media platforms before creating native ads


주제어: 소셜미디어, SNS, 네이티브광고, native ad, 디지털마케팅, digital marketing 



안녕하세요, 여러분! 아모~르빠티 입니다. 


여러분은 총 몇가지의 SNS 계정을 가지고 계시고 또 이용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 SNS들을 떠올려보면 각 플랫폼마다 느껴지는 느낌과 사용이 다르다는 생각, 다들 드시죠?


이렇게 느낌적인 느낌~으로만 느껴지는 각 플랫폼마다의 유형 차이 및 그에 맞는 각 플랫폼별 네이티브 광고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우선 네이티브 광고의 개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미지 출처: https://adcash.com/native-ads/



네이티브 광고(native ad) 란?


SNS 등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소비자들이 광고가 아닌 콘텐츠로 인식하게끔하여 자연스럽게 광고를 노출시켜 광고 회피 성향을 최소화하는 광고입니다.


기존의 배너 광고와 비교했을 때 광고효과가 월등히 높고, 또 특히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네이티브 광고는 기존의 광고형태와 비교하여 높은 효과를 내고 있어 현재 각광받고 있는 광고의 형태입니다.


하지만 이때 각 SNS 플랫폼들에 따라 광고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특성을 알아야할 필요가 있죠.


 

이미지 출처: http://theschoolofnews.com/archives/5735/sns



그래서 SNS 플랫폼별 유형을 우선 분류해 보았습니다.


크게 사용자의 플랫폼 이용목적에 따라 공통적으로 표출한 요소로 표현형, 관계형, 커뮤니케이션형, 콘텐츠 공유형으로 나누어 분류하였습니다.


1. 표현형

사용자와 인맥관계를 형성하지 않아도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형식
: 트위터(Twitter)와 텀블러(Tumblr) 등


2. 관계형 

사용자의 인맥관계를 중심으로 단계적 공개설정이 가능한 형식
: 페이스북(Facebook), 카카오스토리(KakaoStory) 등

3. 커뮤니케이션형 

사용자 간 채팅, 메일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형식
: 카카오톡(KakaoTalk), 라인(Line) 등

4. 콘텐츠 공유형 

정 관심 분야의 콘텐츠 생성 및 공유 중심의 형식
: 핀터레스트(Pinterest), 인스타그램(Instagram) 등


이렇게 분류를 하고 나니 어떤 특징이 있는지도 알아 봐야겠죠?


그러면 이제 이러한 각 플랫폼의 유형별 광고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표로 정리해 보여드릴게요.


플랫폼 유형

장점

단점 

현형

이벤트나 이슈 등에 실시간으로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며 완전하게 개방적이다.

한정적인 콘텐츠 제작형태로 정보소통에 제한이 있으며 일방향적이다.

관계형

사용자 간 신뢰도 높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광고 타겟팅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플랫폼으로 연동할 수 있다.

고가의 광고제작비용이 소모되며 사생활 노출의 위험이 있다. 

커뮤니케이션형

단방향 소통으로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할 수 없다. 

콘텐츠 공유형

다양한 주제로 그룹화된 콘텐츠를 시각적 이미지 중심의 UI로볼수 있으며 이동성을 가지고 있다.

콘텐츠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하여 소비자가 부적절한 콘텐츠에 노출될 수 있다.



이러한 각 플랫폼별 특징 및 장단점에 따라 네이티브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팁들이 있는데요.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시각적 콘텐츠나 실시간 이슈 등을 활용하기

특히 표현형에서 효과적 - 사용자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흥미를 유도하는 요소는 필수적! 표현형플랫폼에서는 인맥 관계와 상관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볼 수 있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기에 추가적으로 이벤트나 프로모션 같은 사용자 참여형 요소를 제공한다면 광고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음.


2. 유용한 정보 제공 요소를 포함하기

특히 관계형뮤니케이션형에서 효과적 - 강한 유대관계 속에서 사용자 간 공유와 확산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이후에 제품이나 브랜드 웹 페이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동유도 장치를 제시한다면 더욱 빠르게 사용자를 유입시킬 수 있음.


3. 플랫폼 특성과 조화로운 브랜드 요소를 활용한 콘텐츠

특히 텐츠 공유형에서 효과적 - 자연스럽게 사용자가 브랜드를 인지하고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음, 서로 다른 복수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 또는 통합이 이루어진다면 콘텐츠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음.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소셜미디어 플랫폼별 네이티브 광고의 유형별 특징들과 그의 장단점, 그리고 광고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았는데요. 각 플랫폼별 차이점이 좀 느껴지시나요? :)


각 플랫폼의 유형별 차이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에 대한 고려가 네이티브 광고 집행 시에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참고문헌


윤해리, 정정호. (2018). 소셜미디어 플랫폼 유형에 따른 네이티브 광고의 커뮤니케이션 분석. 브랜드디자인학연구, 16(1), 253-264.


차문경, 이희정. (2018). SNS 브랜드 성격이 모바일 네이티브 광고 태도에 미치는 영향.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8(1), 452-464.

Posted by CAU adpr digital
Social media 소셜미디어2018. 12. 19. 15:48

네이티브 광고, 이것도 광고였다고? 

This was an ad? It's native ad


By 두루두루미


여러분들은 평소에 SNS나 뉴스에 올라온 글들을 많이 보시나요?


저는 최근에 한 SNS를 이용하다가 어느 게시물을 본 다음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요. 그 게시물은 ‘대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5가지’ 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방법이 술을 먹는 것이었는데 거기서 갑자기 특정 맥주 브랜드가 등장하면서 “그 맥주와 함께 스트레스를 풀자” 하고서 게시물이 끝났습니다.


그 게시물은 그 맥주 브랜드에서 만든 게시물이었고 저는 게시물을 다 보고 나서 그것이 광고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살짝 황당하고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정보라고 생각하고 본 게시물이 결론은 광고로 끝나니 왠지 시간 낭비를 한 것 같고 이미 본 나머지 스트레스 푸는 방법 들도 못 믿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 해본 적이 있나요?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유형의 광고인 ‘네이티브 광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배너광고의 퇴보: 네이티브 광고의 등장


일반적으로 우리가 인터넷이나 모바일 미디어를 사용할 때 가장 많이 접하는 광고는 배너광고입니다.

하지만 배너광고는 그 효율성에 대해서 많은 이의가 제기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Nielsen Norman Group



위 사진은 사람들이 웹사이트를 방문하였을 때, 시선의 움직임을 나타낸 사진입니다.


붉은 색이 짙을수록 가장 오래 시선이 머물렀다는 것인데요, 사진 오른쪽에 있는 배너광고에는 전혀 시선이 머물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데이터 분석회사 Golden Planet에서는 온라인 배너광고와 관련된 놀라운 통계를 종합하여 제공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당신이 배너광고를 한번 클릭하는 것 보다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라는 통계였습니다(온라인 배너광고의 끔찍한 통계 10).


이렇게 통계에서 드러나듯이 기존의 배너광고는 효율이 떨어진다는 수 많은 자료들 때문에 광고 회사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네이티브 광고입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티브 광고 그리고 콘텐츠


위의 사진과 같이 기존에 광고라는 것을 두드러지게 확인할 수 있던 배너광고와 다르게 네이티브 광고는 컨텐츠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는 광고를 지칭합니다.


이것이 기존의 광고와 네이티브 광고를 구분하는 가장 명확한 특징입니다.



네이티브 광고의 특성


이런 네이티브 광고의 특성은 몇 가지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광고에 대한 필터링을 넘다.


웹 사이트에서 사람들이 배너 광고에 시선조차 주지 않는 상황을 네이티브 광고는 극복할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광고라고 인식하지 않고 컨텐츠에 노출된 뒤에 사람들은 광고로 판단을 하기에 현실적으로 배너광고보다 더 높은 노출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플랫폼과 컨텐츠의 조정을 통해 더욱 세밀한 타겟팅이 가능하다.


기존의 배너광고는 광고의 타겟을 설정하더라도 배너광고 그 자체만으로 타겟들을 끌어들이는 것에는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그렇지만 네이티브 광고는 타겟이 가장 많이 보는 플랫폼에서 그들이 원하는 컨텐츠에 맞추어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ㅍㅍㅅㅅ

옷에 관한 7가지 미신과 진실


국내 디지털 언론사인 ‘ㅍㅍㅅㅅ’ 를 통해서 친환경 속옷 브랜드 ‘라쉬반’ 은 네이티브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당시 ‘ㅍㅍㅅㅅ’ 는 남성들이 많이 보는 언론사였고 남성속옷을 홍보하고 싶던 ‘라쉬반’ 은 해당 언론사를 선택하였습니다. 또한 컨텐츠의 내용을 타겟 남성들이 읽고 흥미를 느낄 만한 이야기로 구성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플랫폼과 브랜드에 악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미지 출처: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

 

이미지 출처: 페이스북


두 사진은 실제로 집행된 네이티브 광고들의 이미지입니다. 


언론사의 경우엔 기사와 같은 형식으로 컨텐츠가 제작되고, SNS는 그 SNS의 게시물 컨텐츠와 같은 형식으로 광고들이 집행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언론사에 집행되는 네이티브 광고는 스폰서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히고 있지만, 한 설문에서 80%의 사람들이 실제 기사인지 광고인지 혼동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컨텐츠를 모두 보고 ‘자신이 속았다’ 혹은 ‘이것은 기만하는 것이다’ 라고 인식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앞에서 제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


이는 브랜드에 대해서 되려 안 좋은 인식을 형성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는 그 광고가 개제된 플랫폼에 대한 불신감까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SNS의 상황에서는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타임라인에서 이러한 광고에 노출되면 사용자가 광고가 지나치게 많다고 인식하게 되고 과도한 광고 노출로 인하여 불쾌함을 표할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는 이러한 원인으로 SNS를 그만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네이티브 광고에 대한 전망


2016년 INMA(International News Media Association)에서는 최초로 네이티브 광고와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하였고, 이러한 유형의 광고가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위의 데이터처럼 현재 2018년에는 정말로 많은 수의 네이티브 광고들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수의 광고사와 플랫폼은 이러한 전망에 대해서 참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죠


이제 네이티브 광고는 우리가 보기 싫어도 봐야하는 현실로 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존의 재미없는 광고보다 재미있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네이티브 광고가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사람들을 속이고 플랫폼의 성질을 어지럽히는 유형의 광고라고 생각하시나요?


-


참고자료


건축학도. (2015. 09. 09). 네이티브 광고 그리고 콘텐츠. URL: https://brunch.co.kr/@platina02/4


골든플래닛. (2014). 온라인 배너광고의 끔찍한 통계 10. URL: http://www.goldenplanet.co.kr/blog/2014/04/29/%EC%98%A8%EB%9D%BC%EC%9D%B8-%EB%B0%B0%EB%84%88%EA%B4%91%EA%B3%A0%EC%9D%98-%EB%81%94%EC%B0%8D%ED%95%9C-%ED%86%B5%EA%B3%84-10/


문용희. (2015. 02. 05). 실제 사례로 본 네이티브 광고 성공 전략. ㅍㅍㅅㅅ. URL: https://ppss.kr/archives/37209


변재연. (2016. 03. 31). 광고시장의 새 패러다임, 네이티브 광고. 비즈트리뷴. URL: http://biztribune.co.kr/news/view.php?no=9623


홍예진. (2017). INMA, ‘네이티브 광고’ 관련 첫 세계 보고서 발간. 신문과 방송, 554(6),96-99. 


Laursen, J. & Stone, M. (2016). Native advertising trends 2016: The news media industry, INMA. URL: https://nativeadvertisinginstitute.com/wp-content/uploads/2016/10/TrendReportNewsMedia16.pdf

Posted by CAU adpr digital
Social media 소셜미디어2018. 12. 12. 16:33

팔로워가 많은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의 비밀

Instagram marketing secret: Know your followers' motivations


주제어: 인스타그램 마케팅, 소셜미디어 마케팅, 인스타그램 전략, SNS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By 박경재



안녕하세요, 박경재입니다. 제가 이번에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은 디지털마케팅 연구 결과는 바로 인스타그램에 관한 것입니다. 혹시 지금 이용 중인 소셜미디어가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가 있지만 저는 인스타그램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인터페이스와 이미지를 메인으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일상을 공유하고 싶을 때 부담없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점점 더 많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미디어렙인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NPR 2018 인터넷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이용률은 51.3%로 전년(36.4%)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고, 여성과 20-30대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소비층인 2030과 여성의 인스타그램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과 커뮤니케이션하려는 브랜드들의 노력도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을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하는 브랜드는 2013년 11.5%에서 2016년은 48.8%, 2017년에는 70.7%까지 도달될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습니다(Statista, 2016). 


인스타그램의 브랜드 계정이 많아지면서 더 많은 팔로워를 얻기 위한 브랜드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브랜드 계정을 전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요? 이것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 이용 동기가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인데요, 어떻게 하면 브랜드들이 인스타그램을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때문에 디지털마케팅을 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다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본 연구의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구문제 1: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는 어떤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 연구문제 1은 소비자들이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게 되는 동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연구문제 2: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는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 연구문제 2는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게 된 동기가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며 느끼는 만족과 지속적으로 팔로우할 의도에 영향을 주는가를 알아봅니다. 예를 들어, 정보 획득을 위해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했다면 이후 ‘정보 획득’이라는 동기가 브랜드 계정 이용에 만족을 주는지, 소비자가 해당 계정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연구문제 3: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와 이용 만족, 지속적 이용 의도의 관계에 있어서 이용자의 플로우 경험은 매개 효과를 나타내는가?

> 연구문제 3의 플로우 경험은 다소 생소한 개념일수도 있습니다. 플로우(Flow)라는 개념은 쉽게 말해서 어떤 것에 깊이 몰두하고 있는 상태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림 1>에서 연구문제 3을 알기 쉽게 나타내 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세 질문들의 연구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연구문제 1: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는 어떤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는 동기를 물어본 연구문제 1에서는 이용 동기로 5개의 요인이 도출되었습니다. 


첫번째 요인인 ‘사회적 상호작용’ 요인은 ‘다른 팔로워들에게 내가 아는 정보 줄 수 있기 때문,’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기 때문’ 등의 응답으로 도출되었습니다. 브랜드 계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요인인 ‘정보 획득’은 ‘브랜드에 관한 정보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 ‘브랜드에 관한 소식을 알 수 있기 때문’ 등의 응답으로 도출되었습니다.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해 새로운 정보를 빨리 얻고자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세번째 요인인 ‘이용의 유용성’은 ‘적은 노력으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브랜드 계정의 콘텐츠가 나에게 유용해서,’ ‘제품의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 등의 응답으로 도출되었습니다. ‘정보 획득’과는 달리 브랜드 계정에 있는 콘텐츠가 실질적으로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반영한 요인입니다. 


다음으로, ‘이용의 즐거움’은 ‘브랜드 계정의 콘텐츠(이미지, 영상)가 나에게 즐거움을 주기 때문,’ ‘제품의 영상을 보는 것이 즐겁기 때문’ 등의 응답으로 도출되었습니다. 브랜드 계정의 이미지나 영상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때 선택을 받는 것입니다. 


마지막 요인인 ‘브랜드 호감’은 ‘그 브랜드를 좋아해서,’ ‘그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갖고 싶어서,’ ‘그 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의 응답으로 도출되었습니다. 브랜드 계정의 콘텐츠가 아니라 호감만으로도 팔로우를 하게 된다는 것도 흥미롭네요.



연구문제 2: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는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다음으로는 연구문제 1에서 얻은 다섯 가지의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가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결과입니다. 연구문제 2의 결과 역시도 흥미롭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섯 개의 요소 모두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림 3>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섯 요소 중 ‘이용의 유용성’만 이용 만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용 동기의 다섯 요인 모두 지속적 이용 의도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만족이 지속적 이용 의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용의 유용성’이 간접적으로 지속적 이용 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구문제 3: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와 이용 만족, 지속적 이용 의도의 관계에 있어서 이용자의 플로우 경험은 매개 효과를 나타내는가?



앞서 말한 것처럼, 인스타그램 플로우 경험이란 이용자가 브랜드 계정을 이용할 때 느낄 수 있는 몰입입니다. 연구에서는 ‘마음이 즐거웠다,’ ‘내가 하고 있는 활동에 푹 빠졌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등의 문항으로 플로우 경험을 측정했습니다. 연구문제 3의 결과로 우선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플로우 경험은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 모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가 브랜드 계정을 이용할 때 일종의 몰입감을 느낀다면 이용에 만족을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연구문제 1의 결과에서 찾아낸 다섯 가지 이용 동기와 플로우 경험 간의 관계입니다. ‘사회적 상호작용,’ ‘정보 획득,’ ‘이용의 즐거움’의 세 요인은 브랜드 계정 이용 만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이용자의 플로우 경험에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 이용 만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시 말해서, 브랜드 계정을 이용할 때 (1)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거나 (2) 새로운 정보를 획득하거나 (3) 콘텐츠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면 브랜드 계정에 몰입감을 느끼게 되고 이것이 이용 만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사회적 상호작용’과 ‘이용의 유용성’ 역시도 지속적 이용 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지만 플로우 경험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브랜드 계정을 이용하여 (1)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거나 (2) 콘텐츠가 나에게 도움이 된다면 플로우를 경험하게 되고 해당 계정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


인스타그램을 마케팅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브랜드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인스타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에 관한 대답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아직까지도 TV나 잡지에 올리는 광고를 그대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는 브랜드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말입니다. 


이 연구는 그런 마케터들에게 물음을 던지는 동시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연구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이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는 동기를 분석해 그 동기를 충족시켜 팔로워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용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콘텐츠의 구성과 나아가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지 방향 역시도 제시합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인스타그램 전략을 기획할 수도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이용 동기가 짜임새있게 구성된 콘텐츠를 기획해야 할 것입니다. 

  • 계정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콘텐츠가 필요할 것입니다. 

  • 다른 방법으로는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사회적 상호작용) 콘텐츠를 만들거나, 브랜드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전해주거나(정보 획득), 타겟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이용의 즐거움) 콘텐츠를 기획한다면 몰입감을 높여 간접적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논문을 읽으며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관리 역시도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마케팅의 기본은 고객 중심적 생각이기 때문에 브랜드가 올리고 싶은 콘텐츠가 아니라, 타겟 소비자가 이용하고 싶은 콘텐츠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


참고자료


김린아, 한은경. (2016).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 이용 동기가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 광고연구, 111, 5-39.


나스미디어. (2018). NPR 2018 인터넷 이용자 조사. Available at: http://www.openads.co.kr/nTrend/article/2709/나스미디어-NPR-2018인터넷-이용자-조사 [Accessed 2 Dec. 2018].


Statista (2016). Instagram marketing usage rate in the United States from 2013 to 2017. Retrieved from

http://www.statista.com/statistics/481983/instagram-usage-marketing-channel-usa/

Posted by CAU adpr digital

모두에게 평등한 세계: SNS 마케팅

The effect of SNS marketing on constructing brand image



안녕하세요~ 돌아온 참새입니다!


요즘 SNS를 통해 많은 브랜드들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처음 보는 작은 브랜드나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들도

SNS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여 많은 구전효과를 얻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저는 이러한 SNS를 통한 정보 노출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브랜드를 인지하고 널리 퍼뜨리는 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SNS 마케팅은 정말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브랜드와 중소상인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런 저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아주 좋은 논문이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시켜 드리고 싶어요.

바로

‘SNS를 통한 정보 노출이 브랜드 인지 및 구전행동에 미치는 영향

소수의 법칙과 고착성 법칙, 상황의 힘 역할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입니다.


어려워 보인다구요?? ㅎㅎ

저 참새가 늘 그랬듯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드릴 테니

다 같이 논문을 읽으러 가 봅시다!!

출발!!



1. 서론


요즘 광고학자들 사이에서는 

“광고 산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됨에 따라 광고의 새로운 개념, 

광고의 정의 및 범위를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광고협회, 2012)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많은 브랜드들은 광고 에이전시를 고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광고에이전시를 고용할 비용이 충분하지 않거나 

위험을 부담할 수 없는 상황의 브랜드와 개인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 지고 있죠.


이런 상황 속에서 이 논문은 중소상인들이 개발한 제품과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해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SNS 마케팅을 실제로 실행하여,

이러한 마케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습니다.


즉,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이나 중소상인이

큰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광고, 마케팅 활동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습니다.



2. 이론적 배경


논문에는 크게 3가지의 이론적 배경이 나오는데요, 하나씩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인지도 구축을 위한 매체의 역할

21세기 기업경영에서는 공장이나 토지와 같은 유형의 자산보다는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혹은 가치 등 실제로 잡히지 않는 무형의 자산이 

그 성패를 좌우한다 보아도 무리가 아닙니다. 

공급자 중심의 시장 환경이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잠재고객의 기억 속에 자신의 브랜드를 침투시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이때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디지털 매체들은 기존의 대중매체들에 비해 

양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의 SNS

더불어 sns는 기업, 조직, 개인 등을 구별하지 않고 

누구나 정보 공급자 및 전달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광고와 마케팅 시장도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기존 인맥 구축을 위해 개인들이 사용하던 SNS를 

훌륭한 마케팅 채널로 발전시켜 놓았죠.


3) 티핑포인트를 담은 SNS 메시지

티핑포인트란, 어떤 작은 이유(아이디어, 경향, 사회적 행동 등)가 바이러스처럼 

순식간에 사회적 현상으로 발전해 예상하지 못한 환경을 조성하는 순간을 말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xplan.tistory.com/344



이런 개념은 마케팅에서도 흔히 사용되는데요, 

마케팅 담당자들이 이러한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파급효과가 큰 거점이나 인물을 택해 자원을 집중시키는 전략을 개발하기 때문입니다(Gladwell, 2004).


티핑포인트는 신규 브랜드 혹은 대량생산을 할 수 없는 

개인 혹은 중소업자들이 치열한 레드오션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꼭 필요한 법칙입니다.

즉,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고착화될 수 있는 메시지가 

몇몇 소수 정보전달자들의 SNS 속에 노출된다면, 

신규소비자 개발이 용이해질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과연 이런 메시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3. 연구문제


본 연구에서는 ‘티핑포인트’라는 개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소수의 정보원이 SNS 상에서 소비자의 기억속에 남을 만한 메시지를 언급할 때,

이 메시지가 퍼져 나간다면 과연 파급효과가 있을 것인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연구문제는 총 크게 총 두개로,


1) SNS를 통해 노출된 브랜드가 대중적 제품인지 아닌지가 

체험욕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2) SNS를 통해 노출된 브랜드에 대해 단순한 메시지를 사용하는 것과 

복잡한 메시지로 소구하는 것은 제품의 체험욕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를 확인하고자 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렇게 발생된 체험욕구는 결국 브랜드를 인지하고, 구매하고, 

퍼트리는 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내고자 합니다.


확실히 복잡한 연구문제인데요. 

이 논문에서는 이 연구를 위해 실제 우유를 주성분으로 개발된 폼클렌징 세안제품을 활용했다고 해요!


그럼, 실제 연구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는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다들,, 잘 따라오고 계시죠? ㅎㅎ)



4. 연구방법


본 연구에 사용된 폼클렌징은 유명 화장품 업체의 것이 아니고, 

소규모 목장에서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시장진입을 위해서 부단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연구자들은 과연 이러한 화장품 브랜드가 SNS 구전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 구축’이 가능한지를

4개의 집단에 직접 비교실험하여 알아보려 하였습니다.


연구에서는 페이스북 사용자만을 정보원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은 2015년 기준 전 세계 14억 9천만 명 이상의 월 활동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고,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각 5명씩으로 구성된 집단에 폼클렌징 제품을 증정하여,

4-5주간 SNS계정에 사용후기를 게재하여 노출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이때, 제품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와 어떤 메시지를 사용하였는지에 따라 메시지 요인을 분류하였는데요. 한번 확인해 볼까요?

출처: 김현숙, 심성욱, 손영곤, 2016



위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여 추후 정보 수용자들은 어떤 제품에 더 호응도가 높은지 측정해 보았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5. 연구결과


연구 결과, 

1) SNS를 통해 노출된 브랜드가 대중적 제품인지, 아닌지는 

체험욕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에 대해서는 유의미한 차이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2) SNS를 통해 노출된 브랜드에 대해 단순한 메시지를 사용하는 것과 

복잡한 메시지로 소구하는 것은 제품의 체험욕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역시, 유의미한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의외의 결과이죠?


즉, 브랜드의 대중성과 메시지의 단순, 복잡성은 제품의 체험욕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어떤 방향으로든지 체험욕구가 발생한 집단은 제품을 사용하려 하거나

직접 구전시키려 한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6. 결론


사실 본 연구를 보고, 티핑포인트의 요소였던

‘소수의 법칙: 대중적 제품인지, 아닌지’

‘고착성의 법칙: 메시지가 단순한지, 복잡한지’

소비자의 체험욕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였을 때, 많이 당황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중요하단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결과가 오히려 본 연구의 핵심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의 SNS의 효과’ 에 대한 의미를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말은

오히려 어떠한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함에 따라서 사람들이 해당 제품에 느끼는 체험욕구와 구전효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요?


다시 말해, 브랜드가 얼마나 유명한지, 메시지에 얼마나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지 같은

부수적인 요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타겟에게 유의미하고, 유익한 정보를 적합하게 전달해

타겟이 스스로 메시지를 수용하고 전달할 욕구를 느끼게 하는 것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벌써 마지막 포스팅이라니 섭섭하네요ㅠㅠㅠ

하지만 다음에도, 좋은 주제가 있으면 꼭 여러분을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날이 되면 다시 만나요~~~ 안녕!!!


-


참고문헌


김현숙, 심성욱, 손영곤. (2016). SNS를 통한 정보 노출이 브랜드 인지 및 구전행동에 미치는 영향: 소수의 법칙과 고착성 법칙, 상황의 힘 역할을 중심으로. 광고학연구, 27(5), 75-99.

Posted by CAU adpr digital

정부가 소셜미디어 PR을 시작했다

The rise of e-government


주제어: 정부PR, 소셜미디어, 국내여행, 대한민국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정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 정부의 정보 공개

• 시민의 정책 참여

• 공공 서비스의 제공 

등등..


많은 정부의 업무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되고 있죠!

우리는 이를 전자정부(e-government)라고 부릅니다.

처음 들어보는 단어지만 뭔가 느낌 알시죠~?


정부에서 진행하는 PR은

효율적인 정보, 서비스의 제공하고

 정부-공중(국민들) 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도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전자정부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정부기관 소셜미디어의 긍정적인 예로 고양시의 페이스북이 있죠! 


고양시청 페이스북: https://ko-kr.facebook.com/goyangcity/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알아볼 논문은!


<정부-공중 관계성 향상을 위한 PR도구로서 전자정부의 가능성 탐색 연구(2011)>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홍혜현 교수님의 논문입니다!


논문에서는 전자정부를 통한 온라인 서비스 제공과 시민 정책 참여가 

정부 – 공중 관계성(정부에 대한 신뢰도 측정)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전자 정부가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가”

에 대한 연구입니다.


24개국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군집 분석을하여…

논문에 대한 자세한 분석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Goooooogle에 쳐서 자세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좋은 논문입니다.

여기는 블로그니까 

저는 논문의 결론부터 설명드릴게요~!

24개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개의 군집이 나왔다고 합니다. 




전자정부 활용이 낮은 국가들은 대부분 낮은 신뢰도를 보여준 반면,

전자정부의 활용이 활발한 국가들은 

정부에 대한 신뢰가 낮은 군집(A)과 높은 군집(B)로 나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활발한 전자정부의 활용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필요조건은 될 수 있지만, 

높은 신뢰도를 보장하는 충분조건은 아님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전자정부 활용에 있어서 주의할 점은 온라인이 양방향적 소통을 가능하게 했지만

그 기대에 미치지 못 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전자정부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사례도 하나 보고 가실게요!


-


한국관광공사에서 관리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입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to9suk9suk/



최근에 본 정부기관 SNS 중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례라고 생각되어 가져와보았습니다.


가까운 국내여행이나 가볼까 하고 찾아보는데

대한민국 구석구석이라는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의 국내 여행 사진이나 공모전 사진 등과 함께 명소를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제주도’ ‘서울숲’등 다양한 곳을 보다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https://korean.visitkorea.or.kr/main/main.html



너무 잘 되어있는겁니다.

내가 원하는 컨셉에 맞는 컨텐츠를 보거나

생각해둔 지역을 따로 찾아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또한,‘다님’이라는 서포터즈들이 직접 제작한 컨텐츠들

#가을꽃여행 #서래마을탐방 등

다양한 컨텐츠가 있습니다.


여행에 미치다의 경우 해외여행 정보가 많은데

최근 잠깐, 떠나는 국내여행이라는 유행이 있듯(Y사 광고)

국내 축제나 명소에 대한 소개와 정보가 자세하게 나와있어 좋았습니다.


구경을 다 하고 보니

“한국관광공사”에서 관리하는 페이지라고 하여 많이 놀랬습니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페이지가 이렇게 퀄리티 높을 수 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페이지에서 느낀 만족감이

한국관광공사에 대한 제 신뢰도를 높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이게 바로 전자정부의 핵심입니다.


있는다고 꼭 도움이 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있으면 언젠가 어디선가 도움이 되는 활동이지요.


한가지 아쉬운 점을 찾아보자면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경우

블로그, 포스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브런치, 인스타그램, 오디

많은 채널을 운용하고 있지만…


페이스북과 홈페이지 인스타를 제외한 채널은 제대로 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

모든 채널을 다 운영하려고 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채널에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것이 앞으로 더 좋은 방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참고문헌


홍혜현. (2012). 정부-공중 관계성 향상을 위한 PR 도구로서 전자정부의 가능성 탐색 연구. 홍보학 연구, 16(3), 169-207.

Posted by CAU adpr digital
Social media 소셜미디어2018. 11. 28. 17:57

얄미운 SNS 소비자, 체리피커

Is your social media event attracting cherry pickers? That may not be such a bad thing


주제어: 광고, SNS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이벤트, 체리피커, 소셜미디어, 소비자


By 이채운



광고 채널로 SNS를 이용하는 기업들


디지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산업,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광고 업계 또한 마찬가지죠.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대표적인 광고 방식으로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이용한 쌍방향적 커뮤니케이션을 들 수 있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대부분 또한 1개 이상의 SNS를 이용하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고객이 SNS를 이용함에 따라 기업 또한 필수적으로 고객과의 소통 및 소비자 유입 등을 위해서 채널을 생성해 관리하고 있어요. SNS 중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을 예시로 살펴봅시다.

 


페이스북 농심, 매일유업, CGV 페이지



위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기업에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렇게 생성된 자사 채널에서 기업은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을 까요?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여러 기업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각 기업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정보 전달, 이벤트 진행, 신제품 소개)

출처: 페이스북 농심, 매일유업, CGV 웹사이트



보시는 바와 같이 주로 신제품 소개, 코멘트와 메세지를 통한 소비자 개인화된 고객 관리,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 유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의 일부로 SNS를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기업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이처럼 다양한 고객관리 형태를 보이는 것처럼, 소비자 집단에서도 SNS상에서 소비자 모습을 띤 비 소비자 집단이 등장하기 시작했죠. 이들을 “체리피커(Cherry Picker)”라고 한답니다. 



SNS의 얄미운 소비자 – 체리피커


출처: 체리피커란 무엇일까? 나는 체리피커일까? (네이버 블로그)



체리피커는 본래 신용 카드 회사의 서비스 혜택만 누리면서 정작 카드는 이용하지 않는 고객을 가리키는 말이었어요. 


지금은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고 구매도 하지 않으면서, 기업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나 경품 등을 통해 실속만 챙기는 이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SNS의 등장으로 쉬운 계정 생성과 빠른 이벤트 참여 등이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출현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실제로 SNS상에서 진행된 기업의 이벤트 참여자 중에서 평균적으로 25% 이상이 체리피커라고 집계가 되기도 하였고, 이벤트 참여자 명단에서 체리피커를 걸러주는 대행 서비스가 등장하기도 할 정도로 더는 기업에서 무시하지 못할 사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송경화, 2014).

 

실제 페이스북을 통한 이벤트 참여자의 타임라인. 대부분의 게시물이 이벤트 참여 게시물이다.



체리피커, 그들은 누구인가


체리피커는 주로 별도의 계정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각종 이벤트를 참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자신을 나타내는 실명을 사용하고, 본인과 관련된 사진, 게시물로 타임 라인을 형성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죠 (김수현, 2016).

 

출처: 김수현 (2016)



표면적으로는 두 집단이 크게 차이가 드러나지는 않기 때문에 마케터 입장에서는 큰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책「멍청한 소비자들」의 저자인 범상규 건국대 교수는 체리피커와 일반 소비자 사이의 가장 큰 차이를 도덕적, 윤리적 의식의 차이로 정의하였습니다. 즉, 체리피커들은 스스로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찾아내고 직접 행동했기 때문에 어떠한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체리피커는 단순히 마케터의 적?!


체리피커는 정확한 이벤트 효과를 파악하는데 장애 요소가 되기도 하고, 마케팅 비용대비 광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의 부정적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체리피커는 과연 마케터의 입장에서 불편하고 얄밉기만 한 소비자들일까요? 


물론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그들의 활발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외관상으로는 이벤트가 풍부해 보일 수도 있고, 노출 효과 증대 및 초기 유입을 만들 수 있다는 긍정적 효과도 있답니다.


출처: 김성진(2013)의 세미나 내용 정리



즉, 체리피커는 단순히 마케팅의 효과를 저해하는 방해요소만은 아니라는 것이죠. 초기에 그들의 유입으로 인해서 단순한 일반 소비자들의 유입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등의 장점 또한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인 효과를 덮을 만큼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기업의 상황과 이벤트의 내용, 어떠한 체리피커의 유입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서 장단점이 다르게 부각이 될 텐데 아직은 SNS 체리피커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아 쉽사리 결론을 내기에는 다소 이르다고 해요.


체리피커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시간과 노력을 조금만 투자하면 일종의 보상과도 같은 다양한 경품(기프티콘, 포인트, 실물 경품 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지만, 마케터에게는 광고 효과를 측정하고 실제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장애 요소가 될 수 있답니다. 하지만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한, 비 소비적 특성을 보이는 체리피커 집단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긍정적 효과 또한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겁니다.


-


고문헌


김성진 (2013. 03. 09). 체리농장 관리하기. 소셜 힐링 세미나. URL: https://www.slideshare.net/CIZION/live-recherrypicker-jason20130309


김수현. (2016). 기업 SNS 컨텐츠 유형에 대항 소비자 선호도 연구: 오뚜기 페이스북 사례를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송경화. (2014. 11. 11). SNS 이벤트 ‘체리 피커’는 몇 %일까. 한겨레. URL: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64007.html

Posted by CAU adpr digital
Social media 소셜미디어2018. 11. 28. 17:19

럭셔리 브랜드, 아집을 접고 시류에 편승하라

Is digital marketing really toxic for luxury brands?


주제어: 명품, 럭셔리, 디지털 마케팅, SNS, 밀레니엄세대, Z세대



안녕하세요! 도란입니다.

여러분들은 ‘럭셔리 브랜드’ 혹은 ‘명품 브랜드’ 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출처: 브랜드 페이스북



아마도 많은 분들이 위의 브랜드를 떠올리며 가슴 한 켠에 명품 브랜드 하나쯤 품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명품 브랜드들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표 1> 명품의 조건

조건

요약 

접근성의 제한

최고급 브랜드는 희소해야 한다. 

브랜드의 차별성

최고급 브랜드는 포멀하면서도 격식 있는 상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튀어보려고 기꺼이 비싼 값을 지불하고 독특함을 구입한다. 

브랜드의 일관성

최고급 브랜드들은 독특한 이미지를 100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원산지 이미지

원산지 혹은 생산 국가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깔고 있다. 

정부차원의 노력

원산지 이미지가 취약한 국가는 산업, 정부의 지원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장기적 관심

고객의 반응, 구전 커뮤니케이션이 반복되면서 형성되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확장제품 관점

총체적으로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는 관점에서 사업이 전개되며, 이미지와 서비스가 결합된다. 

출처: 김재문(2002). 명품의 조건, LG주간경제.



이러한 명품의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명품을 동경하면서도 쉽게 닿을 수 없는 어떠한 장벽을 느끼고 있죠.


이처럼 높은 콧대를 유지하기 위해 명품 브랜드의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은 구매력을 갖춘 소수의 고객이나 상류층에 초점을 맞춘 귀족 마케팅이나 VIP 마케팅이었습니다.


이러한 보수적인 전략을 실시하는 이유는 대중들에게 자주 노출시키게 되면 명품브랜드의 이미지와 가치가 대중적으로 변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명품 브랜드에게 SNS 마케팅은 그동안 독약이라는 평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갈림길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디지털 채널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이미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디지털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찌 인스타그램

 구찌 공식 웹사이트

  


대표적인 명품브랜드인 구찌 역시 지난 2016년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구찌 가든 컬렉션을 발표해 온라인 쇼핑몰의 기능을 강화시켰고, 최근에는 디지털 마케팅 예산으로 전체 예산 중 55%를 지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과거 오프라인 시장에만 힘을 쏟던 명품 브랜드들이 어떠한 이유로 온라인 채널에게 백기를 든 것일까요?


최근 전문가들은 명품 브랜드의 지각변동이 일어났다고 말합니다.


베인앤컴퍼니는 2017 명품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2025년 럭셔리 고객 중 밀레니엄 세대 비중이 45%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명품 시장에서 밀레니엄 세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명품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엄 세대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이들에게 소셜네트워크는 가장 기본적인 소통 수단이 되었고, 이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즐기며 날이 갈수록 SNS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죠. 


이들은 이러한 SNS 및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도 적용됩니다.



<표 2> 명품의 구입 채널

출처: 딜로이트. 2017 명품의 글로벌 파워



<표 3> 제품 정보 획득 경로

출처: 메조미디어 트렌드전략팀. 2539럭셔리 브랜드 고관여자 대상 자체 조사




<표 4> 디지털 광고에 대한 인식 조사

출처: 메조미디어 트렌드전략팀. 2539럭셔리 브랜드 고관여자 대상 자체 조사



명품브랜드들의 디지털 채널 운영은 주요 소비층으로 대두되는 밀레니엄 세대를 확보하기 위해 명품 브랜드들이 오랜 기간 유지해온 자신들의 고집을 내려놓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의 구매력이 상승하면서 명품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 확장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았을 때,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마케팅을 명품브랜드와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는 마케터들에게 또 하나의 숙제를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바바라 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경영대학원 마케팅 교수가는 명품의 핵심가치는 희소성과 배타성인 반면 인터넷의 특징은 대중성과 포용성이기 때문에 공존이 쉽지 않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상반되는 속성을 가진 두 가지를 어떻게 조합해야 할지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


참고문헌


김대영. (2004). 브랜드, 신화가 되다. 미래의 창.


메조미디어 리포트. (2018). Luxury Brand, 디지털을 입다. URL: https://www.slideshare.net/MezzoMedia/luxury-brand-114432270


박소정. (2018. 09. 28). 인스타그램 맞춤 캠페인·브랜딩…구찌·버버리 'Z세대' 겨냥 SNS 마케팅 활발, 뉴데일리. URL: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8/09/19/2018091900066.html


배정원. (2017. 08. 31). 밀레니얼 세대 성장에 400조원 명품 시장 지각 변동. 이코노미조선 네이버 포스트. URL: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374013&memberNo=35002835

Posted by CAU adpr digital
Social media 소셜미디어2018. 11. 27. 17:08

소셜미디어와 CSR의 만남 – 소비자 참여형 CSR

Social media, meet CSR: Consumer Participatory CSR



주제어: 소셜미디어, 소비자 참여형 CSR, 활명수 생명을 살리는 물캠페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임소정입니다!


요즘 날씨가 갑자기 너무 쌀쌀해졌죠- ;(

가을은 온데간데없고, 갑자기 겨울이 찾아와 버렸네요! 이렇게 추운 요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CSR 사례 연구: 활명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바탕으로

여러분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하나를 소개 시켜드리고자 합니다. 😊


2013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이미지 출처: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772680



바로,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인데요, 활명수는 살릴 活, 생명 命, 물 水 라는 뜻 그대로 

1897년부터 식체와 토사곽란으로 목숨을 잃던 시기에 민중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물’로 불리며 

만병통치약으로 일컬어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장수 국민 브랜드인 활명수가 올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신세대와 좀 더 소통을 하고자 

실시한 마케팅 캠페인이 바로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입니다.

 

2014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이미지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from_song&logNo=130189173538&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활명수는 이 캠페인을 통해서

매년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를 맞아 전세계 물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할뿐만 아니라, 물부족과 수질오염의 심각함을 알려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은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2년간 진행되었는데요,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 캠페인 콘텐츠를 게재하여, 이 콘텐츠에 공감한 소비자들이 누른 ‘좋아요’와 ‘공유하기’가 모여 깨끗한 물이 적립되어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아프리카 물부족 국가 어린이에게 전달되도록 하였습니다. 😊


 구분

 2013년 3월

2014 3월

 좋아요

 64,611

 44,317

 공유하기 

 1,165

 272,425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결과



위 표에서 볼 수 있듯, 2013년 제 1회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진행 결과 3월 한 달 동안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는 총 64,611 건을 달성하였고, 1차 콘텐츠가 처음 피드 된 2013년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좋아요’ 수치를 페이스북 분석 툴인 Bigfoot에서 분석한 결과, 총 2,006개의 기업과 공공기관 페이스북 중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2014년에 실행된 두 번째 캠페인에서는페이스북과 더불어 카카오스토리에서도 함께 콘텐츠를 게시하여, 전년도 ‘공유하기’ 1,165건에 비해 23,384%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카카오스토리의 영향인지, 공유하기의 수치가 아~주 높아졌네요!


콘텐츠의 덧글을 통해서는 소비자들의 캠페인에 대한 호감도를 알 수 있었는데, “활명수 = 생명을 살리는 물!! 좋아요를 통해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와 같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수치적으로 살펴보았을 때도, 댓글을 통해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 보았을 때도, 참 성공한 캠페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 


이렇게 기업이 사회적 활동을 하는 것을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하는데요,



기업은 CSR 활동을 왜 하는걸까요?


이미지 출처: https://www.ted.com/playlists/301/why_we_do_the_things_we_do



기업의 경제적 책임만을 강조하던 시대가 지나고 자발적인 도덕적 감성을 토대로 한 자선적 책임을 중시하게 되면서 기업이 사회구성원으로 사회 전반의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게 되었고, 2010년에는 국제 표준화 기구가 모든 조직의 사회 책임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제정 공포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조명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국내 대기업 CEO들 상당수가 CSR을 ‘지출이 아닌 투자’로 생각하고 있고, 기업이 가진 힘 커지고 사회적 역할이 커짐에 따라, 이윤을 추구하는 활동에 버금갈 정도로 CSR 활동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순 기부’에 집중되었던 수동적이고 획일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사회의 변화하는 흐름에 진정한 관심을 토대로 진정성을 가지고 ‘참여형,’ ‘사업연관형,’ ‘사회문제 해결형’ 등 능동적인 형태로 CSR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많은 CSR 활동이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면서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능동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면 쌍방향 소통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생산,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점과,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을 가능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소셜미디어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자 참여형 CSR 활동’은 기존의 CSR 활동에 비해 어떤 면이 더 좋을까요?!


제일기획이 2013년 시행한 ‘기업 CSR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거액기부보다 소비자 참여가 가능한 CSR 활동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연결감을 높게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조선일보의 공익 섹션 「더 나은 미래」에서는 앞으로의 CSR 키워드로 ‘상생’과 ‘콜라보레이션’을 꼽으며 CSR의 중요한 요소가 사회 전반의 공감대 형성이라며 임직원, 고객 모두가 함께 하는 ‘참여형 사회공헌’이 본격적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소비자 참여형 CSR을 보다 이론적으로 살펴보자면 

(이건 제가 김유승 교수님의 Interactive Brand Communication 수업에서 배운 내용입니다 😊)


참여형이 비참여형 CSR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이유는 바로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와 소비자 임파워먼트(Empowerment) 입니다!

 


Interactivity와 Engagement

이미지 출처: https://www.be-connect.eu/build/web-and-mobile-development/icon-be-connect-shareable-interactive-engagement 



소셜미디어의 가장 큰 장점인 상호작용성은 기업과 소비자, 혹은 소비자와 소비자간의 two-way communication이 가능하도록 하고, 그들이 캠페인을 능동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해 줍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이렇게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psychological empowerment, 즉 '캠페인 성패에 내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CSR 커뮤니케이션은 과거의 일방적인 접근 방식에서 나아가 다양한 차원의 혁신적인 CSR 2.0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참여형 CSR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소셜미디어의 장점이 큰 몫을 하였는데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참여형 CSR에 있어서 소셜미디어의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Web 2.0

이미지 출처: https://www.pinterest.co.kr/pin/779967229187911315/?lp=true



소셜미디어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쌍방향 소통의 극대화를 가능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소셜미디어는 전통 미디어와 차별화된 특성을 바탕으로 기업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활용되고 있는 추세이고, 기존의 주요 언론사가 뉴스, 정보, 엔터테인먼트를 독점하여 일방적으로 공급하던 매스미디어(미디어 1.0) 세대가 아닌 참여, 공유, 개방의 Web 2.0 정신에 기반하여 누구나 정보를 생산할 수 있으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소셜미디어, 즉 미디어 2.0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소셜미디어의 통해 참여형 CSR을 하게 된다면, 소셜미디어의 특징인 ‘참여’를 이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계속적인 캠페인 현황과 결과 공유를 통해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 또한 소비자들로 하여금 호의적인 경험을 제공해 주고, 또 교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CSR 활동을 이끌어 나가는 것을 ‘공동창조(Co-Creation)’라고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참여형 CSR과 소셜미디어의 특성과, 이 둘의 관계를 살펴보았는데요, 이제는 CSR 활동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앞서 예시를 들었던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캠페인의 사례를 들어, 소셜미디어를 통한 참여형 CSR을 분석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논문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CSR 활동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지각된 동기 (순수성), 지속성(일관성), 차별성, 친밀성, 적합성(연관성), 진정성 등을 거론하고 있는데요, 용어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까요?


(1) 지각된 동기 (Perceived Motivation)


지각된 동기(순수성), 즉 기업이 CSR활동을 하는데 있어 공익을 추구하는지, 기업 이윤을 위해 CSR 활동을 이용한 것인지 그 순수성에 대해 소비자가 인식하게 되면 기업 태도, 구매 의도에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활명수 사례에 적용해 본다면? 이번 캠페인은 제품 판매의 이윤을 목적으로 했다기 보다는 이 시대의 생명을 살리는 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사회문제에 대한 고민을 통해 기획한 것으로, 이러한 기획 의도를 통해 활명수의 순수성이 잘 드러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2) 지속성 (Timing)


지속성(일관성)은 기업이 시작한 CSR 활동을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행해왔는지에 대해 소비자가 인식하여 기업의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때 지속성은 CSR 활동의 시간적인 기간을 뜻할 뿐 아니라 동일 성격의 사업을 일관성 있게 투자하며 해온 것 모두를 의미합니다.


 활명수 사례에 적용해 본다면? 2년이라는 기간, 그리고 유니세프라는 단체, 또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라는 플랫폼, 총 세가지 측면에서 지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함으로써 지속성이라는 요소도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3) 차별성 (Differentiation)


차별성은 다른 기업이 동일한 CSR 활동을 시행하지 않는 상태에서 특정 기업이 어떠한 CSR 활동을 행했을 때 소비자가 인식한 것을 뜻합니다. 다른 기업과 차이점이 있는 활동, 동종 업계 내에서의 차별점, 전체적인 CSR 활동 중에서 독특함이 느껴질 정도로 새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 등을 포함합니다.


 활명수 사례에 적용해 본다면?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제품의 스토리는 오직 활명수만이 이야기할 수 있겠죠! 이러한 캠페인 이름에서 차별성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4) 친밀성 (Affinity)


선행 연구에서는 친밀성을 CSR 주제에 대한 친근감 혹은 거리, 시간, 심리적 밀착성으로 정의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CSR 활동의 발전과 더불어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미디어 확장과 모바일 기기의 보급, 글로벌 문화 등으로 급변하는 세계적인 흐름과 고객 지향적인 경영환경에 맞추어 친밀성을 라포(Rapport)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정의하기도 합니다. 라포는 사람과의 상호 신뢰관계를 뜻하는 심리학적 용어로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고객 관계에 대한 상호작용과 인적 유대감을 의미합니다.


 활명수 사례에 적용해 본다면? 소셜미디어의 특성인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과 캠페인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참여자들이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밀성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


(5) 적합성(Fit)


적합성(연관성)에 대해서는 두 객체 간의 지각된 관련성이라 정의할 수 있는데요, 기업의 제품, 브랜드 등과 CSR 활동, 두 개념들이 얼마나 관련되었는지를 의미합니다. 적합성은 CSR 활동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으로, 이는 CSR 활동의 주체인 기업에 대해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바를 증명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지은, 유동호, 전연희(2012)는 CSR활동과 적합성에 관한 선생연구들을 분석하면서 CSR 적합성이 소비자의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설명합니다.


① 소비자들이 기업과 다른 대상(CSR 활동 등)과의 관계를 떠올릴 때 적합성이 높고 낮음에 따라 두 대상에 대한 사고의 수가 변화함. 

>> 소비자들이 이전에 가지고 있던 기대와 제시된 정보가 불일치 하다고 생각할 경우 기업에 대한 사고의 정교화를 증가시키게 된다는 것 ! 


② 적합성은 소비자의 사고 방향성에 영향을 미침. 

>> 적합성이 낮은 경우 소비자 들이 부정적인 사고를 할 수도 있고, 때로는 낮은 적합성 자체가 부정적인 생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③ 적합성은 두 대상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줌.

>> 소비자는 CSR 활동을 하는 기업의 제품 구매를 통해 자존감, 혹은 정체성을 강화시키려는 경향이 있는데, 높은 적합성에 의해 연결된 기업과 CSR 활동에 대한 강한 연상은 소비자의 자존감과 정체성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는 CSR 활동과 기업 간의 적합성이 높을수록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결정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활명수 사례에 적용해 본다면? 제품명과 캠페인명의 연관성을 비롯해서, 캠페인의 주제 자체와 실행방안이 모두 ‘생명을 살리는 물’로 통일되어 적합성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6) 진정성(Authenticity)


CSR 활동의 동기, 지속성, 차별성, 친밀성, 적합성 등 모든 요인을 복합적으로 판단해 추론할 수 있는 진정성은 다양하고 세분화되어 발전하고 있는 최근의 CSR 활동에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해 주는 개념입니다! 진정성과 순수성의 차이는 뭘까요?! 서로 비슷한 개념이지만, 순수성이 기업 입장에서 CSR 활동의 동기에 대해 정의한 것이라고 한다면, 진정성은 기업이 사회중심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고민하고 소통하기 위한 진심 어린 마음으로 활동을 행한다는 더 큰 개념의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활명수의 사례에 적용해 본다면? 캠페인의 동기와 지속성, 차별성, 친밀성, 적합성 등 5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한 캠페인의 기획의도와 진행방향이 소비자로 하여금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듯합니다.


위 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은 기업의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사회문제에 대한 고민을 통해 순수한 동기를 가지고 활명수 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적합성 높은 주제와 실행방안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친밀성이높은 소셜미디어라는 플랫폼을 가지고 커뮤니케이션한 진정성 높은 소비자 참여형 CSR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요인들이 참여형 CSR에 있어서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순수성, 지속성, 차별성, 친밀성, 적합성이 모두 어우러져야 소비자의 마음에 와 닿을 수 있는 진정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 않을까 싶네요. 😊


본 논문의 저자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CSR 활동에 대해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하며 마무리하였는데요,


먼저, 저자는 기업들은 CSR 활동의 주제 선정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에 있어서 기존보다 세심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기업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CSR 활동에 더욱 많이 노출될 것인데, 차별성 없는 콘텐츠나 일관성을 잃은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진다면 소셜미디어의 특성상 빠른 공유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널리 퍼져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CSR 활동의 동기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느끼지 않도록 소비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한 관계 형성에 주력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참여와 소통이 발전적인 CSR 활동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한 기부를 통한 생색내기용 CSR 활동의 시대는 지났으며, 기업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적극적으로 사회 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해관계자 모두(소비자, 임직원, NGO 단체 등!)를 아우르는 상생을 중심으로 하는 CSR 활동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기업의 CSR! 


CSR의 필요성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참여형 CSR의 보다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무궁무진하게 쏟아져 나올 새로운 플랫폼과 컨텐츠 형식에 따라 앞으로의 CSR 발전이 기대가 됩니다. 😊


감사합니다!



-


참고문헌


김가혜. (2014).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CSR 사례 연구: 활명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중심으로. 석사학위논문,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Posted by CAU adpr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