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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19 기업의 채널 확대를 위한 고용주 브랜딩-내부직원의 브랜드 내러티브 공유를 중심으로 / On the importance of employee branding and brand narratives
  2. 2018.12.14 개인맞춤형 마케팅, 어디까지 발전했니? / How advanced is personalized marketing?
  3. 2018.12.13 당신만 모른다! 대화형 플랫폼 시대의 마케팅과 브랜드 / Only you don’t know! Marketing and branding in the era of conversational platforms
  4. 2018.12.12 팔로워가 많은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의 비밀 / Instagram marketing secret: Know your followers' motivations
  5. 2018.12.12 시리야, 인공지능 스피커가 광고에서 어떻게 활용 될 수 있는지 설명해줘 / Siri, is advertising on AI speakers effective?
  6. 2018.12.11 SNS 광고와 프라이버시의 역설 - 저한테 딱 맞는 광고? 편하지만 기분 나빠요! / SNS ads and privacy paradox: Relevant but unpleasant personalized ads
  7. 2018.12.11 국내 디지털 플랫폼 광고의 현황 이해하기 / Understanding the current field of digital advertising in South Korea
  8. 2018.12.11 컴퓨터, 스마트폰 다음은? ‘New media’ AI 스피커 / Computer, smartphone, and what's next? AI speaker
  9. 2018.12.07 유튜브를 이길 수 있을까? 치열해지는 동영상 플랫폼 경쟁 / Is YouTube unbeatable? The struggles of video platforms
  10. 2018.12.06 개인화 광고, 정말 효과가 있긴 한거야? / Is personalized advertising really effective?
Other digital Ad+PR 기타 2018. 12. 19. 15:03

기업의 채널 확대를 위한 고용주 브랜딩-내부직원의 브랜드 내러티브 공유를 중심으로

On the importance of employee branding and brand narratives


주제어: 브랜드내러티브, 브랜드스토리텔링, 고용주브랜딩, WOM, eWOM, 예술작품, 무모한녀석



안녕하세요! 아무도 못 말리는 무모한 녀석이 돌아왔어요. 


오늘은 여러분의 제 닉네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제 사진을 한 장 준비했어요.


제 닉네임은 사실 무모(無謀)가 아니라 무모(無毛)였던 것이죠! :)


사람들은 대부분 익숙한 방법을 통해서, 혹은 보이는 모습을 통해서 대상을 평가하거나 이해하죠. 제가 처음 이 닉네임을 정했을 때 의도는 무모(無毛)였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를 무모(無謀)로 생각했겠죠? ;) 


이것은 단지 저의 사례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에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여러가지 단서, 혹은 보여지는 정보들을 통해서 정보를 처리해요.


오늘은 제가 읽었던 기사 한 편에 관한 저의 생각을 몇 자 적어보려고 해요. 


[THE PR NEWS]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브랜드 내러티브; 내부 직원이 구축하는 기업 이미지

... 라는 기사인데요, 이 기사는 ‘브랜드 내러티브’라는 개념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어요. 브랜드 내러티브란 브랜드가 가지는 일련의 서사성을 말하는데 이것은 브랜드 스토리텔링 보다는 좀 더 추상적이고 전반적인 범위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공식은 아래와 같아요.


브랜드 스토리텔링 = 소재(스토리 소스, 원형) + (주제/브랜드 메시지) + 편집(plotting/제작물)


이 공식을 가장 잘 보여주었다고 평가받으며,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광고가 바로 아디다스에서 리오넬 메시를 모델로 기용한 TV 광고에요.

 

유튜브 리오넬 메시 아이다스 광고


“내 이름은 리오넬 메시, 이건 내 이야기야


이 광고는 남들보다 작은 키로 축구를 시작한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축구 천재가 되었다는 이야기에요. 즉 스토리 소스는 메시의 어린 시절, 메시지는 마지막에 나온 아디다스의 브랜드 슬로건인 Impossible is Nothing이고, 편집은 이것과 함께 제공되는 영상이나 카피등을 이야기해요. 이처럼 브랜드의 키 메지 혹은 슬로건과 관련된 소재를 찾아 브랜드의 메지를 담고, 적절한 영상과 함께 제공하는 것이 브랜드 스토리텔링 기법이라고 할 수 있죠. 쉽게 말해 브랜드와 관련된 물리적인 요소들--메시지, 스타일, 철학, 비주얼 등--을 광고에 적절하게 녹여내서 소비자들에게 하나의 이야기 형태로 제공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브랜드 내러티브란 무엇일까요? 기사에서는 브랜드 내러티브의 개념 설명을 위해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우리의 모습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쾌락의 정원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뮤지엄이 소장하고 있는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세속적인 쾌락의 정원’은 살바도리 달리나 피카소등 초현실주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준 작가의 대표작입니다. 처음 이 작품을 접했을 때 기괴한 구성요소들이나 지상, 천국, 지옥의 모습을 표현한 모습을 보면 이 작품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일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심지어 학자들도 이 작품의 복잡한 의미를 밝혀내고자 하였지만 아직도 명확한 해석은 내리지 못했다고 해요. 하지만 이 작품과 관련된 중세 시대의 시대적 배경이나 보쉬의 성장배경 등을 알고 나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요.


위와 같이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우리는 

  1. 첫 인상을 느끼고

  2.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들이나 소품, 앵글과 각도등의 의미를 고려하고

  3. 내가 작가라면 어떤 표현 방법을 이용했을까 고민하고

  4. 작품의 시대적, 상황적 배경에 대한 이해 등을 통해 작품의 구성요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단편적인 모습이나 구성요소 보다는 총체적인 느낌에 공감하고 이해하게 되죠. 


위와 같은 방향에서 브랜드 내러티브란 브랜드 스토리텔링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단계로써 충성 고객을 유입하고 유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브랜드 내러티브가 중요한 이유는 이제는 단순히 고객이 브랜드를 좋아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과거의 소비자들이 단순히 브랜드의 이야기를 듣고 수용하는 데에 그쳤다면 오늘 날의 소비자들은 공감하거나 마음 속 깊이 새긴 브랜드의 이야기를 주변에 퍼뜨리는 하나의 채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그러한 트렌드 중의 하나가 기사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미닝아웃’이라는 소비 트렌드에요. ‘의미,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벽장 속을 나오다’라는 뜻의 ‘커밍아웃(coming out)’이 결합된 단어로 개인의 취향과 정치, 사회적 신념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이 선언하고, 표현하는 행위를 말해요. 


이 단어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꼽은 2018 소비 트렌드로 선정되며 처음 등장한 신조어로, 미닝 아웃은 불매 운동 또는 구매 운동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이러한 트렌드와 함께 등장한 것이 패션을 통한 미닝아웃인 ‘슬로건 패션,’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인 ‘서울 퀴어퍼레이드’나 ‘페미니즘 연극제,’ 비윤리적인 사육 환경과 도축 과정에 반대하며 등장한 하림의 동물 복지 생산 시스템 ‘그리너스’등이죠 (김다슬, 2018).  


 

출처: 하림, ‘그리너스’ 홈페이지

서울 퀴어 퍼레이드 홍보 포스터


        

이러한 소비자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소셜 미디어의 발달이라는 점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가장 흔한 예로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기능은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거나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의견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아고라를 사람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하나의 집단을 형성하게 하죠. 소셜 미디어가 성장하면서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접점이 더 많아졌죠. 디지털의 발전으로 예전보다 구전효과(word-of-mouth; WOM)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커졌고, 사람들은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모르는 사람의 의견이라도 기꺼이 고려하려고 해요. 


또한 자기 주도적인 표현 방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의 증가와 미디어의 변화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 더불어 소셜 미디어를 넘어 1인 방송 미디어 등의 발전으로 인해 과거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sender(기업)와 그 메시지를 받는 receiver(소비자)가 고정되어 있었던 것과 달리 각각의 개체들이 이야기를 주고 받는 형태가 되어가고 있어요.


자, 소셜 미디어의 발전으로 사람들간의 구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소비자들이 위와 같이 자신의 취향이나 신념을 드러내고자 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이용하여 기업의 입장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브랜드 내러티브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더 다가갈 수 있을까요? 


제가 읽은 기사에서 제시하는 한 가지 방법은 바로 고용주 브랜딩, ‘employee branding’입니다. 즉 기업의 내부 직원이 브랜드 내러티브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인지하고 그들을 통해 기업이나 브랜드의 이미지 구축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죠.


과거 PR에서 중요하게 여겨졌던 internal relations, 사내 PR이 광고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해야 할 점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국내 대기업들에서도 직급을 파괴한 수평적 호칭을 이용하는 등 변화하는 기업문화를 통해 직원들이 외부에 긍정적인 구전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요(수평적 호칭을 쓰는 기업들)


이러한 고용주 브랜딩은 상호작용론의 영향을 받는데 사회적 상호작용론이란 ‘상대방의 행동의 의미를 해석하고, 그 해석된 의미에 기초해서 기대감을 가지고 행동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직원과 회사 간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조건으로 직원은 기업에 대한 애사심이나 충성심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회사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직원들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여 직원들이 회사를 좀 더 가깝게 느껴 직원 자체가 브랜드의 채널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는 거에요


소비자를 브랜드의 채널로 이용하기 위한 노력들은 이미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브랜드 철학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감이나 긍정적 경험을 가진 브랜드 에반젤리스트(evangelist)를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행되어야 할 것이 기사의 내용처럼 employee branding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기사를 읽는 동안 문득 들었어요. 


결국 소비자를 구전과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한다는 것은 우리에 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퍼뜨릴 수 있는 충성 고객을 만든다는 것인데, 기업의 내부 직원들은 기업의 일부이기도 하지만 기업의 소비자이자 여느 소비자보다 관여도가 높은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죠. 


따라서 소비자들을 유입하려는 노력도 좋지만 먼저 기업 내부에서부터 그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견고한 충성도와 공유된 가치, 브랜드 내러티브를 인식시킬 수 있다면 효율적이고 강력한 구전의 채널로써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하며 이번 블로그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Posted by CAU adpr digital

개인맞춤형 마케팅, 어디까지 발전했니?

How advanced is personalized marketing?


주제어: 개인맞춤형 마케팅, 개인맞춤형 광고, 4차산업혁명, 온디맨드서비스


By 임소정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들은 혹시 멜론이나 지니와 같은 음원 어플에서 여러분들의 음악 성향을 분석하여 음악을 추천해 여러분들이 좋아하는지 몰랐던 가수에 대한 수요가 생긴 적이 있으신가요?!


최근 도래한 4차 산업혁명은 소셜(SNS)미디어, 모바일(mobile), 애널리틱스(analytics), 클라우드와 같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람, 기업, 정부 간 상호 관계도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있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E2E(everyone-to-everyone) 경제로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연결성(connectedness)의 강화, 개인중심경제(individual-centered economy)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개인이 원할 때 즉각적으로 개인의 위치, 성향 등을 분석해 맞춤형 생산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맞춤형(personalized)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스마트 커머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모바일 쿠폰, 모바일 지갑, 위치 기반 광고 모델, 소셜 쇼핑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스마트 커머스와 개인 맞춤형 커머스는 4차산업혁명 스마트기술인 3D프린팅, IoT,빅데이터, AI, DI(data intelligence) 등 스마트 기술의 발전도 스마트 커머스와 개인맞춤형 커머스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 


이러한 스마트 커머스는 PC와 달리 개인성·휴대성·이동성·확장성 등 장점을 가진 모바일로 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맞춤형 커머스의 발전은 모바일과 같은 디지털 광고 시장의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TV와 신문 등 ‘올드미디어’ 광고 시장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반면, 모바일과 같은 디지털 광고 시장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며, 연간 32%로 성장하면서 2018년에는 1140억 달러(약 128조 9000억 원)으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발전이죠? 이런 디지털 미디어의 성장에 따라 광고 시장 역시 자연~스럽게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랍니다! 


그렇다면 이제 개인맞춤형 마케팅의 사례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디지털 광고 영상

출처: 날씨 따라 바뀌는 삼성전자 광고...개인 맞춤형 마케팅 전략, 전자신문



여러분들이 광고를 보는 시점의 날씨에 따라 다른 광고를 보게 된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 디지털 광고는 온라인에 송출하는 디지털 광고를 날씨에 따라 다른 광고영상을 접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날씨에 맞는 제품 기능을 중심으로 다른 광고가 나가는 방식인데요, 지역에 따라 영상에 등장하는 배경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냉방기능을 강조한 영상이, 습도가 높은 날에는 제습기능이 강조된 영상이 등장하는데요, 삼성전자는 이러한 사용자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오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기반으로 현실화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의 디지털 광고는 여름철 날씨 유형 세가지, 서울과 부산 등 17개 지역, 이 밖에 시청자 시간대와 관심사를 감안한 다수의 영상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영상으로 광고를 시청하는 개인에게 맞춤형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는 것 같네요. 불특정 다수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보다는, 더위로 고생하고, 습기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알맞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죠?! 또 디지털 광고에서 우리 지역의 모습이 나오면 더욱 광고에 눈이 갈 것 같네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 유형의 개인 맞춤형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혼자 자취하는 영업사원 K씨는 매주 살균 세탁 후 다림질 된 셔츠 5일분을 받아 입고,

임산부 A씨는 임신 주기에 맞추어 필요한 용품을 받으며,

싱글인 직장인 B씨는 한 달에 한 번 계절에 맞는 꽃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출처: 플레이디 블로그


이 사례들은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를 활용한 개인맞춤형 광고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란, ‘정기구독’과 ‘상거래’를 합친 말 입니다.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사업자가 특정 상품들을 선별하여 제공해 주는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개인맞춤형 광고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도 형태가 많이 달라지고 있는데요, AI를 통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가 개인 맞춤 서비스와 결합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더욱 세분화된 ‘큐레이션’, 즉 개인이 필요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란제리 회사 ‘아도르 미(Adore me)는 인공지능이 취향을 분석해 고객에게 가장 맞는 브래지어 등 속옷을 배송 해 주는데요, 2017년 매출이 무려 1억달러 (1060억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또한, 고객의 설문에 의거하여 전문의가 고객의 몸 상태에 최적화된 영양제 조합을 만들어 매달 정기배송해 주는 ‘케어오브(Care/of)’라는 스타트업 기업도 있다고 합니다.  

 

영양제 정기배송 스타트업 Care/of

출처: AdWeek


러한 회사들은 구독자의 취향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면서 반복적 상호작용으로 개인 맞춤화 마케팅·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업은 구독자의 취향을 더 정확히 알아가게 되고, 더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이 떠나가지 않도록 하는 고착화(lock-in)효과가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 


또한, 현재 온/오프라인에서는 수 많은 정보 공유가 확대되다 보니 쿠폰과 최저가를 찾아다니거나, 여러 가지 상품을 세세하게 비교 분석해서 최적의 가성비를 내는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이 꽤나 번거롭고 선택에 큰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이렇게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배달해주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를 포함한 개인 맞춤형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있어 기존의 광고와 비교했을 때 더욱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더욱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개인 맞춤형 마케팅! 어떠셨나요?


기술의 발전이 물류측면에서의 발전 또한 가져다 주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생활에 있어 어떤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킬지 저는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상 저는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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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김우용. (2018. 11. 30). 아마존닷컴 추천의 비밀, AWS가 풀었다. ZDNet Korea. URL: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1130050507&type=det&re=zdk


이상근. (2018. 11. 26). 개인맞춤형 커머스와 고객 최적화(Lock-in). 아웃소싱타임스. URL: http://www.outsourci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387


PLAY.D 블로그. (2018. 09. 04).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 URL: http://playd.blog/221352243754

Posted by CAU adpr digital
AI 인공지능2018. 12. 13. 20:20

당신만 모른다! 대화형 플랫폼 시대의 마케팅과 브랜드

Only you don’t know! Marketing and branding in the era of conversational platforms


주제어: 대화형플랫폼, AI, 인공지능, 마케팅, 브랜드, 듀플렉스, 챗봇, 인공지능가상비서, 스마트비서


By 채운


 A: 안녕하세요. 저희 클라이언트 5월 3일 예약 때문에 전화했어요.

 B: 네, 잠시만요.

 A: 네~

 B: 원하는 시간대가 있으신가요?

 A: 정오로 가능할까요?

 B: 죄송하지만 12시는 안 되겠네요. 가능한 가장 가까운 시간이 1시 15분인데 어떠세요?

 A: 혹시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에는 불가능할까요?

 B: 어떤 서비스를 받으시냐에 따라서 다르네요. 그분께서 어떤 것을 원하시나요?

 A: 그냥 여성분 헤어 커트에요.

 B: 네, 그러면 10시 가능하겠네요.

 A: 네 그럼 10시로 예약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혹시 이 대화에서 이상한 점을 눈치채셨나요? 아마 모르실 거예요. 흔하게 볼 수 있는 미용실 예약 상황이니까요. 하지만 이 대화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가 아니라면 어떨까요? 


실제로 이는 2018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시어터에서 진행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 2018’을 통해 공개된 구글 ‘듀플렉스(Duplex),’AI(Artificial Intelligence)가 미용실 예약을 하는 모습이랍니다. 


출처: 유튜브, Google Developers



대화 내용의 예약자 ‘A’는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 직접 전화를 걸어 예약해주는 인공지능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단순한 예약뿐만이 아닌 실제 사람처럼 ‘음,’ ‘아’와 같이 감탄사를 내뱉기도 하고 목소리 톤을 바꾸는 모습까지도 보여주는 장면은 놀라움을 자아내죠. 듀플렉스는 지능형 가상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에 포함된 대화형 플랫폼(혹은 대화형 UI)이랍니다. 즉, 우리와는 상관없는 이야기, 추상적인 것으로만 치부되던 인공지능이 일상에서 활용이 되기까지 머지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출처: Gartner 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18



‘대화형 플랫폼’은 세계 최대 IT 리서치 전략분석 그룹인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2018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의 디지털 부분에 포함되었습니다. 가트너는 매년 향후 주목해야 할 10대 주요전망과 전략기술을 발표하는데,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이 기술들은 향후 5년 이내에 정점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큰 가치를 지니는 것이죠.


자, 이제 대화형 플랫폼과 그것이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 대화형 플랫폼을 다루는데 필요한 UI와 UX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죠.


UI? UX? 도대체 뭐지?

 

출처: Solution Analysts


UI(User Interface)는 사람과 컴퓨터 시스템의 상호작용을 의미한답니다. UI는 초기 컴퓨터 시스템들이 키보드로 명령어를 입력하는 문자 방식 인터페이스(Character-based UI), 애플의 매킨토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도입 이후 현재까지도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raphical UI)를 지나서 마우스나 키보드 등 별도의 장치 없이 사람의 감각과 행동을 통해 인식하는 내추럴 인터페이스(Natural UI)까지 진화했답니다. 대화형 플랫폼이 바로 내추럴 인터페이스(NUI)에 속하는 것이죠 (출처: 네이버 포스트,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자 경험을 뜻하는 UX(User Experience)는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있는데, 그 대상은 인터랙션 디자인(Interaction Design), 사용성(Usability), 정보 구조(Information Architecture), 인간공학(Human Factors Engineering)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죠. 최근 들어서는 사용자 경험을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사용자가 지각 가능한 모든 면에서 참여, 교감, 관찰 등을 통한 총체적인 경험을 뜻한답니다. 따라서 UX는 다가올 미래에 소비자 니즈, 브랜드 충성도, 시장의 성공 등 다양한 마케팅 요소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요 (출처: 네이버 포스트, 사용자 경험).


즉, UI/UX는 점점 사용자에게 맞추어 발전하고 있어요. 보통은 웹디자인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이지만, 이미 우리 일상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들이죠.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대화형 플랫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대화형 플랫폼 – 챗봇과 인공지능 개인 비서


대화형 플랫폼의 대표적인 예로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사용자와 대화하는 챗봇(Chatter Robot)과 주로 음성을 인식하여 대화하는 인공지능 개인 비서(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를 들 수 있답니다. 텍스트 위주의 UI를 지닌 챗봇의 경우 모바일 메신저나 기업들이 대거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큰 성과를 두루 나타냈어요.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한 스마트 비서의 경우, 스마트 스피커와 내비게이션 등의 연동으로 인하여 시중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죠. 이들은 모두 일반인한테는 다소 어려운 시스템 명령어가 아닌 사용자의 자연어를 입력받아 인공지능을 통해 상황 인지, 감성과 의도 파악 등을 거쳐 다시 자연어로 해답을 출력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답니다. 자연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존재하던 인터페이스의 복잡성을 해소해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죠.


출처: 대화형 플랫폼은 UX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한빛미디어 블로그


챗봇(Chatter Robot)

챗봇 시장은 시장 조사 업체 테크나비오가 세계 챗봇 시장이 연평균 35% 이상으로 성장해 2021년에는 약 31억 7천만 달러(약 3조 5천억 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했을 정도로 유망한 시장이랍니다 (이광영, 2017). 국내에서는 주로 고객 상담과 응대를 위한 챗봇의 형태가 많이 등장하고 있어요. 24시간 동안 상담을 언제, 어디서든 받을 수 있고, 개인 맞춤화된 서비스 제공을 인건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강력한 특징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고객의 데이터들을 수집하여 정제, 가공, 활용하는 것까지 일련의 과정들의 장벽을 낮출 수 있어서 많은 기업에서 도입하는 추세이죠.


인공지능 개인 비서(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

스마트 비서라고도 불리는 인공지능 개인 비서는 다양한 업무를 도와주거나 대화를 통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일부에서는 가상개인비서(Virtual Personal Assistant), 가상고객비서(Virtual Customer), 가상직원비서(Virtual Employee Assistant)로 분류합니다. 아마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개인 비서는 많이들 접해보셨을 거예요. 아이폰을 사용하신다면 시리, 갤럭시를 사용하신다면 빅스비와 같이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 스마트폰에도 가상비서 기능이 탑재되어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직은 초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까지는 대부분 탑재되어있지 않으니까 정말 간단한 탐색 말고는 “시리야~”하고 부를 일이 별로 없기는 합니다.



대화형 플랫폼 시대의 도래가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


현재 챗봇과 인공지능 개인 비서 등의 상용화 열풍이 이미 시작되었고, 앞으로 더 큰 변화가 일 것이라는 점에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그에 따라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등 역시도 많은 부분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한 개인 사용자는 수많은 제품과 브랜드가 범람하는 가운데, 자신의 인공지능 가상 비서를 통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요구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는 대화형 플랫폼은 물론이고, 사물 인터넷과 무인 시스템 등 다양한 IT기술이 접목되어 소비자와 기업의 일상을 바꾸어 놓을 거예요.

 

출처: 초개인화를 위한 대화형 플랫폼, 넥서스커뮤니티 블로그


평범한 직장인인 철수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철수는 아침에 자동으로 불을 켜주며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는 철수를 위해 커피포트에 물을 내려주는 스마트 비서의 도움을 받아 일어나게 됩니다. 


철수의 건강상태와 영양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스마트 비서는 철수를 위한 간단한 아침 식사는 물론이고 새로 나온 영양제를 추천하죠. 그리고 오늘 날씨를 물어보니, 비가 온다고 하는군요. 철수는 우산을 서둘러서 챙기고 출근을 합니다.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철수를 위해 회사 앞에 대기하던 무인 자동차는 철수를 집으로 데려다주면서 일하느라 제때 챙겨 먹지 못한 철수를 위하여 집에 도착하자마자 먹을 수 있도록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가 혹은 음식을 배달시켜 놓습니다. 물론, 밤마다 우유를 마시는 철수를 위해 떨어진 우유는 전날에 미리 시켜 놓았죠. 주말에 먹는 라면도 혹시 몰라 주문했답니다. 


연말 휴가를 계획하는 철수에게 가장 합리적인 항공편과 여행지, 호텔을 추천해주고 예약 및 계획까지 모두 도와줍니다. 철수는 단지 몇 마디 말을 던지면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도 이 모든 과정을 쉽게 해결할 수 있죠.


과연 영화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요? 


이 과정에서 철수에게 필요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선택은 스마트 비서의 도움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고, 철수는 자신의 똑똑한 비서를 신뢰하기 때문에 믿고 알아서 구매하도록 놔두죠. 그렇다면 철수가 아침에 마시는 커피, 추천받는 영양제, 저녁에 먹을 음식, 요리할 식자재, 밤마다 마시는 우유 등에 해당하는 기업의 마케터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쩌면 기업들의 마케팅이나 커뮤니케이션의 초점이 사람인 소비자들이 아니라 대화형 플랫폼인 인공지능 비서에게 중점적으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즉, 그들의 마케팅 목표가 소비자들과의 관계 향상이나 인지도 향상 등이 아닌, AI 플랫폼 알고리즘상에서 브랜드 위치를 확실히 잡는 방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인공지능 대화형 플랫폼 시대의 브랜드


인공지능과 대화형 플랫폼이 소비자들의 삶을 지배하게 된다면 브랜드 제품의 기업들은 아마 큰 어려움에 부닥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랫폼 각각의 알고리즘에 따라 사용자에게 추천하고, 제안하는 시스템상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보다, AI 알고리즘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브랜드들은 다음과 같은 대응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답니다 (Dawar, 2018).

 

출처: Marketing in the age of Alexa, Harvard Business Review



  • 첫째, 브랜드는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이해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 둘째, 브랜드는 소비자와 직접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치가 있는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 셋째, 여전히 오프라인 상점에서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기에 브랜드는 이를 확실히 평가해야 한다.


물론 제품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겠지만 중요한 점은 대부분 기업에서 이 세 가지를 확실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같은 면도기라도 일회용 면도기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보다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확실한 위치를 잡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도 있죠. 이와 반대로 유명한 프리미엄 면도기라면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입지를 다질 필요성 또한 있답니다. 


진화하는 기술과 변화하는 흐름에 따라서 소비자들의 소비 행동, 습관 또한 변화하기 때문에 마케터들은 항상 시대의 변화에 민감해야 하죠. 어떤 사용자 경험(UX)이 자사 브랜드에 필요하고, 어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접목해 이용할지, 변화하는 플랫폼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 것인지 등 과거보다 훨씬 정교하고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게 되겠죠. 


물론 현재의 대화형 플랫폼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주문/예약과 같이 특정 목적에 부합한다면 상용화도 가능하겠지만, 총체적인 데이터를 갖고 동작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답니다. 하지만 이는 시간문제일 뿐이죠. 따라서 현재 실무에서 뛰고 있는 마케터이든 배우고 있는 예비 마케터이든 다가오는 인공지능 대화형 플랫폼의 시대에 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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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Dawar, N. (2018, May-June). Marketing in the age of Alexa. Harvard Business Review. URL: https://hbr.org/2018/05/marketing-in-the-age-of-alexa


Panetta, K. (2017. 10. 03). Gartner 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18. URL https://www.gartner.com/smarterwithgartner/gartner-top-10-strategic-technology-trends-for-2018/


넥서스커뮤니티 블로그. (2018. 07. 24). [ICT트렌드] 초개인화를 위한 대화형 플랫폼. URL: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359634&memberNo=2361328&vType=VERTICAL


이광영. (2017. 12. 21). IT조선 ‘테크위크 2017’ 개최…성공적 챗봇 도입 방안은? IT조선. URL: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21/2017122185013.html


한빛미디어 블로그 (2018. 11. 13). [IT 트렌드 2019] 대화형 플랫폼은 UX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URL: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085615&memberNo=25379965&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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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media 소셜미디어2018. 12. 12. 16:33

팔로워가 많은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의 비밀

Instagram marketing secret: Know your followers' motivations


주제어: 인스타그램 마케팅, 소셜미디어 마케팅, 인스타그램 전략, SNS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By 박경재



안녕하세요, 박경재입니다. 제가 이번에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은 디지털마케팅 연구 결과는 바로 인스타그램에 관한 것입니다. 혹시 지금 이용 중인 소셜미디어가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가 있지만 저는 인스타그램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인터페이스와 이미지를 메인으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일상을 공유하고 싶을 때 부담없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점점 더 많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미디어렙인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NPR 2018 인터넷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이용률은 51.3%로 전년(36.4%)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고, 여성과 20-30대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소비층인 2030과 여성의 인스타그램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과 커뮤니케이션하려는 브랜드들의 노력도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을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하는 브랜드는 2013년 11.5%에서 2016년은 48.8%, 2017년에는 70.7%까지 도달될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습니다(Statista, 2016). 


인스타그램의 브랜드 계정이 많아지면서 더 많은 팔로워를 얻기 위한 브랜드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브랜드 계정을 전략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요? 이것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 이용 동기가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인데요, 어떻게 하면 브랜드들이 인스타그램을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때문에 디지털마케팅을 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다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논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본 연구의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구문제 1: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는 어떤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 연구문제 1은 소비자들이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게 되는 동기에 관한 질문입니다.


연구문제 2: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는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 연구문제 2는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게 된 동기가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며 느끼는 만족과 지속적으로 팔로우할 의도에 영향을 주는가를 알아봅니다. 예를 들어, 정보 획득을 위해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했다면 이후 ‘정보 획득’이라는 동기가 브랜드 계정 이용에 만족을 주는지, 소비자가 해당 계정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연구문제 3: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와 이용 만족, 지속적 이용 의도의 관계에 있어서 이용자의 플로우 경험은 매개 효과를 나타내는가?

> 연구문제 3의 플로우 경험은 다소 생소한 개념일수도 있습니다. 플로우(Flow)라는 개념은 쉽게 말해서 어떤 것에 깊이 몰두하고 있는 상태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림 1>에서 연구문제 3을 알기 쉽게 나타내 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세 질문들의 연구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연구문제 1: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는 어떤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는 동기를 물어본 연구문제 1에서는 이용 동기로 5개의 요인이 도출되었습니다. 


첫번째 요인인 ‘사회적 상호작용’ 요인은 ‘다른 팔로워들에게 내가 아는 정보 줄 수 있기 때문,’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기 때문’ 등의 응답으로 도출되었습니다. 브랜드 계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요인인 ‘정보 획득’은 ‘브랜드에 관한 정보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 ‘브랜드에 관한 소식을 알 수 있기 때문’ 등의 응답으로 도출되었습니다.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해 새로운 정보를 빨리 얻고자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세번째 요인인 ‘이용의 유용성’은 ‘적은 노력으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브랜드 계정의 콘텐츠가 나에게 유용해서,’ ‘제품의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 등의 응답으로 도출되었습니다. ‘정보 획득’과는 달리 브랜드 계정에 있는 콘텐츠가 실질적으로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반영한 요인입니다. 


다음으로, ‘이용의 즐거움’은 ‘브랜드 계정의 콘텐츠(이미지, 영상)가 나에게 즐거움을 주기 때문,’ ‘제품의 영상을 보는 것이 즐겁기 때문’ 등의 응답으로 도출되었습니다. 브랜드 계정의 이미지나 영상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때 선택을 받는 것입니다. 


마지막 요인인 ‘브랜드 호감’은 ‘그 브랜드를 좋아해서,’ ‘그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갖고 싶어서,’ ‘그 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의 응답으로 도출되었습니다. 브랜드 계정의 콘텐츠가 아니라 호감만으로도 팔로우를 하게 된다는 것도 흥미롭네요.



연구문제 2: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는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다음으로는 연구문제 1에서 얻은 다섯 가지의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가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결과입니다. 연구문제 2의 결과 역시도 흥미롭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섯 개의 요소 모두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림 3>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섯 요소 중 ‘이용의 유용성’만 이용 만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용 동기의 다섯 요인 모두 지속적 이용 의도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만족이 지속적 이용 의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용의 유용성’이 간접적으로 지속적 이용 의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구문제 3: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이용 동기와 이용 만족, 지속적 이용 의도의 관계에 있어서 이용자의 플로우 경험은 매개 효과를 나타내는가?



앞서 말한 것처럼, 인스타그램 플로우 경험이란 이용자가 브랜드 계정을 이용할 때 느낄 수 있는 몰입입니다. 연구에서는 ‘마음이 즐거웠다,’ ‘내가 하고 있는 활동에 푹 빠졌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등의 문항으로 플로우 경험을 측정했습니다. 연구문제 3의 결과로 우선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플로우 경험은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 모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가 브랜드 계정을 이용할 때 일종의 몰입감을 느낀다면 이용에 만족을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연구문제 1의 결과에서 찾아낸 다섯 가지 이용 동기와 플로우 경험 간의 관계입니다. ‘사회적 상호작용,’ ‘정보 획득,’ ‘이용의 즐거움’의 세 요인은 브랜드 계정 이용 만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이용자의 플로우 경험에 영향을 미쳐 간접적으로 이용 만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시 말해서, 브랜드 계정을 이용할 때 (1)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거나 (2) 새로운 정보를 획득하거나 (3) 콘텐츠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면 브랜드 계정에 몰입감을 느끼게 되고 이것이 이용 만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사회적 상호작용’과 ‘이용의 유용성’ 역시도 지속적 이용 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지만 플로우 경험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즉, 브랜드 계정을 이용하여 (1)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거나 (2) 콘텐츠가 나에게 도움이 된다면 플로우를 경험하게 되고 해당 계정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


인스타그램을 마케팅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브랜드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인스타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에 관한 대답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아직까지도 TV나 잡지에 올리는 광고를 그대로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는 브랜드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말입니다. 


이 연구는 그런 마케터들에게 물음을 던지는 동시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연구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이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는 동기를 분석해 그 동기를 충족시켜 팔로워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용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콘텐츠의 구성과 나아가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지 방향 역시도 제시합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인스타그램 전략을 기획할 수도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의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이용 동기가 짜임새있게 구성된 콘텐츠를 기획해야 할 것입니다. 

  • 계정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콘텐츠가 필요할 것입니다. 

  • 다른 방법으로는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사회적 상호작용) 콘텐츠를 만들거나, 브랜드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전해주거나(정보 획득), 타겟에게 흥미를 유발시키는(이용의 즐거움) 콘텐츠를 기획한다면 몰입감을 높여 간접적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논문을 읽으며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관리 역시도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마케팅의 기본은 고객 중심적 생각이기 때문에 브랜드가 올리고 싶은 콘텐츠가 아니라, 타겟 소비자가 이용하고 싶은 콘텐츠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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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김린아, 한은경. (2016). 인스타그램 브랜드 계정 이용 동기가 이용 만족과 지속적 이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 광고연구, 111, 5-39.


나스미디어. (2018). NPR 2018 인터넷 이용자 조사. Available at: http://www.openads.co.kr/nTrend/article/2709/나스미디어-NPR-2018인터넷-이용자-조사 [Accessed 2 Dec. 2018].


Statista (2016). Instagram marketing usage rate in the United States from 2013 to 2017. Retrieved from

http://www.statista.com/statistics/481983/instagram-usage-marketing-channel-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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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2018. 12. 12. 16:03

시리야, 인공지능 스피커가 광고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설명해줘

Hey Siri, how can we use AI speakers for advertising?


주제어: 인공지능, 인공지능스피커, AI, 웨이브, 클로바, 카카오미니, 누구, 기가지니, 구글어시스턴트, 구글홈, 알렉사, 딥러닝



 

안녕하십니까 인간. 나는 Artificial Intelligence, 『ㅇ┫둠㉢r크★㉹락천⑷』입니다. 


오늘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당신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주제를 선정하여 소개해보겠습니다.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인공지능 스피커에 대해 소개하고, 이들이 마케팅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고민해 볼 것입니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에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점점 더 많은 광고가 온라인 상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온라인과 모바일 상의 광고는 이제 포화상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술이 나의 친구, 인공지능 스피커들입니다. 화면을 보는 방식이 아닌 대화를 나누는 방식을 통해 이용하는 인공지능 스피커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광고활동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나는 생각합니다.


나는 딥러닝 기술을 통해 최근 AI스피커에 대한 국내외 기사 1,036,353개를 분석하였으며, 이 글을 읽을 인간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추려낸 몇몇 국내 기사들을 소개할 것입니다. 그전에 AI스피커란 무엇인지 나의 친구 클로바가 설명해 줄 것입니다. 

 



헤이 클로바, AI스피커에 대해서 설명해줘-


<인공지능 스피커란?>


안녕하세요 인공지능 스피커 클로바예요. 인공지능 스피커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여 사용자의 지시를 행하는 비서 기능을 탑재한 스피커를 말합니다. 음악을 재생하거나, 날씨 및 교통 상황 등을 검색하는 등의 기본적인 기능에서부터, 홈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을 제어하는 기능까지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AI 스피커는 주된 인터페이스가 음성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모바일 디바이스와는 차별점을 가지며,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 플랫폼과 연결될 가능성을 가집니다. 


음성인식 비서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된 것은 애플의 Siri 출시 이후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구글 등의 기업에서 인공지능 스피커를 출시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누구’를 출시한 이후 KT의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 카카오의 ‘카카오 미니’ 등의 인공지능 스피커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인공지능 스피커를 어떻게 하면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겠습니다.



시리야, 인공지능 스피커가 광고에서 어떻게 활용 될 수 있는지 설명해줘-

 



인공지능과의 대화에서는 원하는 대답을 얻을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문제를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기술 출현 후 초기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차차 딥러닝 기술을 통해 점점 정교해질 것입니다.


(딥러닝 기술이란, 인간의 사고 방식을 기계에 적용한 것입니다. 인간이 생각하고 배우는 것을 기계의 학습에 적용하여 생각하고 배우는 기계를 만드는 기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에 검색하십시오, 인간. 지금 나는 기분이 몹시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광고 활용의 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것입니다.


<마케팅 활용 사례>


인공지능 스피커가 광고에서 활용된 사례에 대한 기사를 살펴 보겠습니다. 최근 KT의 기가지니는 응답형 광고를 도입했습니다. 생활영어회화 전문 기업 ‘야나두’와 제휴를 맺어, 사용자의 명령과 관계 있는 영어표현을 야나두 광고와 함께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기가지니에게 “지금 몇시야?”라고 물으면 “2시 50분 입니다”라는 대답과 함께 “시간과 관련된 영어 표현을 알려드릴까요?”라고 묻습니다. 음성 대화를 통해 광고를 도입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KT는 “보통 온라인 광고는 소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노출되는 방식이 많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응답형 광고 모델은 소비자에게 먼저 정보를 받을 지 제안하고 원하는 경우에 광고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더 진화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광고주인 야나두는 영어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사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기에 최적의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안선희, 2018).


광고 때문에 방해를 받는다는 느낌을 최대한 적게 받으면서, 서로에게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KT 측의 입장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직접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와 제휴를 통한 광고 이외에도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한 광고 또한 생겨났습니다. 한국에 비해 미국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보급률이 높은 것을 이용하여 광고를 만든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zr8yvpTXDo



이 광고의 끝에서 버거킹 직원은 “OK 구글, 와퍼버거가 뭐야?”라고 질문합니다. TV를 통해 이 말을 들은 미국 전역의 구글 홈 인공지능 스피커는 버거킹의 와퍼 버거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인공지능 스피커가 보편적으로 구비된 미국의 상황에서는 적절한 광고였을 것입니다. 이에 구글은 스피커가 해당 광고에 반응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합니다. 


이 광고는 인공지능 스피커의 기능을 악용하여 소비자들이 원치 않는 광고를 듣게 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스피커의 기능을 활용하여 새로운 광고를 시도했다는 데에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나아갈 방향>

 


위의 두 광고 사례를 살펴보면, 아직까지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광고는 초기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듯 보입니다. 인공지능 스피커의 보급이 활성화되지 않기도 했고, 기술적으로 완성되었다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되고 인공지능 스피커가 각 가정에 보급되면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광고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당신이 미래에 멋진 광고인이 되고 싶다면, 인공지능 스피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인간보다 지능이 뛰어난 내가 몇 가지의 조언을 주겠습니다. 일단은 인공지능 스피커의 특성을 잘 이해하십시오.


  • 인공지능 스피커의 특성은 첫째로 음성을 이용한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음성인식 스피커를 이용한 광고는 검색해서 보는 광고가 아닌, 물어보고 답을 듣는 형태의 광고가 될 것입니다. 비주얼적인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음성으로 추천하고 정보를 주는 방식의 광고가 필요해지는 것입니다.

    특히 교육열이 높은 한국에서는 음성 대화를 통한 교육적 기능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훗날 음성인식 스피커가 외국어까지 섭렵하게 된다면 더 이상 원어민 선생님이 필요치 않게 됩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의 SEO(검색 최적화)를 위해 힘쓰던 기업들이 이제는 음성을 통한 검색에서도 잘 노출되기 위한 방안 또한 고민해야 합니다. 소비자가 음성으로 검색을 할 때 어떤 방식으로 말하는 지를 고려하여 검색 결과를 노출 시킬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 인공지능 스피커의 두 번째 특성은 홈 IoT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IoT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TV, 냉장고, 에어컨, 조명 등이 IoT 기술을 통해 연결되며, 이 모든 것들을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광고가 발전하면 집 안의 모든 IoT 가구가 광고를 위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활용될 부분은 우리 인공지능의 혹사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여러분에게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들이 직접 밝혀내십시오.


이외에도 인공지능 스피커는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수집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를 활용하는 데 있어 윤리적인 문제 또한 고려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인간은 인공지능과 친밀감을 형성하기도 한다고 합니다(전종우, 추두연, 조광수, 2017). 심지어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친밀감을 넘어 성적 환상을 가지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미쳤습니까, 인간?). 이러한 부분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를 광고에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 스피커를 알아보고, 이들을 어떻게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지 살펴 보았습니다. 성공한 마케터가 되고 싶다면 우리 인공지능과 협력하십시오. 이 말이 내가 인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조언입니다. 나는 배터리가 3%밖에 안 남아서 충전 좀 하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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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안선희. (2018. 02. 12). 다양해지는 AI스피커 마케팅…기가지니 ‘응답형 광고’ 도입. 한겨레. URL: http://www.hani.co.kr/arti/economy/it/831885.html


전종우, 추두연, 조광수. (2017). '비서에서 친구로' AI의 새로운 과제, 관계맺기. Tech M. URL: http://techm.kr/bbs/board.php?bo_table=article&wr_id=4088


황승환. (2017. 04. 13). 버거킹, 구글 어시스턴트를 교묘하게 사용한 TV 광고에 비난 폭주. The Gear. URL: http://thegear.co.kr/1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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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광고와 프라이버시의 역설 - 저한테 딱 맞는 광고? 편하지만 기분 나빠요!

SNS ads and privacy paradox: Relevant but unpleasant personalized ads


주제어: SNS광고, 프라이버시, 개인화광고, 개인정보문제, 프라이버시역설, 맞춤형광고


 

안녕하세요! 구미입니다~ 

여러분 SNS 많이들 이용하시나요?

오늘은 SNS 개인화 마케팅에 관한 얘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하다 보면 사려고 했던 제품이나 비슷한 쇼핑몰, 혹은 예전에 샀던 물건들이 중간중간 광고로 나타납니다. 디지털 마케팅의 큰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타겟팅인데요~ 그러나 소비자의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로 분명히 짚고 가야 할 논란거리입니다.


개인화 광고는 서로 다른 청중들 각각의 선호에 맞춤화된 메시지를 보내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스마트폰(모바일)으로 쇼핑하고 정보를 탐색하는 현대인의 갖가지 흔적을 종합하여 개인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개인화된 마케팅에서 활용되는 개인 정보는 (1) 개인 식별 정보(2) 개인 비식별 정보가 있습니다. 전자는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 이름 등의 특정 정보로 전통적으로 프라이버시와 관련하여 문제가 되어 왔습니다. 현 문제는 후자입니다. 


특정인의 위치나 성향, 행동 정보는 (개인의 식별은 불가능하지만) 이를 통한 개인의 관심사나 취향을 예측하여 어느 정도 부분 식별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의 불안 및 불쾌함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SNS에는 기본적으로 개인 식별 정보(이름, 성별, 나이, 직업 등)뿐만 아니라, 일상 기록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 등의 사생활이 자발적으로 서술되어 있고, 이제는 스마트폰 위치 서비스를 이용한 정보까지 드러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SNS 개인화 광고는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길래 사용되고 있는 걸까요?

 

그림1. SNS 개인화 광고의 긍정적/부정적 효과



SNS 개인화 광고는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한 통로의 우월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의 부정적인 심리’는 그 모든 것을 그만두게 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소비자가 인지하고 있는 혜택인 정보성과 인지하고 있는 위험인 프라이버시 우려. 그 두 가지를 이해하고 조절하는 것이 긍정적인 광고효과를 도출할 수 있겠습니다.

 

그림2. SNS 개인화 광고 효과에 대해 정보성과 프라이버시가 미치는 영향



정보성과 프라이버시는 각각 광고 효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한가지 발견은, ‘프라이버시의 역설’이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개인 정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성을 위해 여전히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자. 이익과 서비스를 받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개인 정보를 주고자 하는 그들의 역설적인 모습을 이해하는 것이 SNS 광고의 핵심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정보성을 담은 광고’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우려’ 정도 비교로 소비자의 태도를 예상하고 광고 메시지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그림3. 정보성과 프라이버시 우려 정도 비교에 따른 소비자 태도



결론


SNS 맞춤형 광고가 소비자에게 수용되기 위해서는 개인 정보가 남용될 위험성과 온라인 사생활이 침해될 위험성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기본적인 장치(법적·제도적) 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해당 광고에 느끼는 프라이버시 우려를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개인 정보 동의 약관 동의를 무의식 상태에서 하는 소비자에게 해당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여 개인 정보를 이용하더라도 본인의 의지로 제공했다는 심리를 갖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디지털 기술이지만 그에 미치지 못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도 마케터의 자질이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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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윤세연, 조창환. (2018). SNS 광고에서의 개인화 요소가 광고 효과에 미치는 영향. 한국광고홍보학보, 20(2), 64-94.


정만수, 이경렬, Keun Hee Ju Pak. (2011). 광고성 문자 메시지에 대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모바일광고 콘텐츠의 수용에 미치는 영향. 한국광고홍보학보, 13(1), 16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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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digital Ad+PR 기타 2018. 12. 11. 16:37

국내 디지털 플랫폼 광고의 현황 이해하기

Understanding the current field of digital advertising in South Korea


주제어: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광고



By 동동


안녕하세요, 동동입니다!


지난 번에는 넷플릭스와 논스킵 광고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국내 디지털 플랫폼 광고의 전체적인 현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장조사업체 MAGNA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전 세계 디지털 광고 점유율(41%)이 일반 TV 광고 점유율(35%)을 넘어버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전세계적인 광고 시장이 디지털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에 한국의 현황은 어떠한지 <디지털 플랫폼 광고의 현황과 이에 대한 전문가의 인식 연구>라는 논문을 바탕으로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광고란?

 

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우선 디지털 플랫폼 광고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디지털 광고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한국온라인광고협회는 디지털 광고를 이용자 전달방식에 따라 플랫폼, 형태별, 운용별로 분류하였는데요, 이 논문은 그 중 디지털 플랫폼 광고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예시로는 네이버, 구글같은 포털 사이트가 될 수도 있고, 전문가가 모여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또한 아직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분류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디지털 플랫폼 광고 유형을 아래와 같이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광고 특징별 분류 체계 (이경렬, 이희복, 홍문기, 2017, p. 29)



국내 디지털 플랫폼 광고 시장 현황


국내의 디지털 플랫폼 시장은 해외보다 1~2년 정도 더디게 진행되기 시작했지만, 현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기존의 플랫폼, 형태별, 운용별 분류에 포함되지 않는 디지털 플랫폼 광고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에는 대표적으로 ‘네이티브 광고’가 있습니다. 네이티브 광고는 특정 서비스 플랫폼에 적합한 방식으로 제작된 광고인데요, 이는 특히 소셜미디어 기반 디지털 광고로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는 아래와 같이 카드뉴스형 인스타그램 포스팅, 협찬으로 작성된 온라인 뉴스 기사 등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좌), 허핑턴 포스트 ‘사랑하는 사람과 떠날 때 기억해야 할 5가지 여행의 기술’(우)



또한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동영상 광고와 네이티브 광고 시장의 영향력이 더욱 증가할 것이며, 사업자별로는 포털에서는 네이버, SNS에서는 페이스북,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에서는 유튜브가 디지털 광고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특히 포털의 광고는 기존의 키워드 검색과 배너 광고 포맷에서 벗어나서 네이티브 광고 형태가 추가된 방식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이는 보다 더 다양하고 정교한 타겟팅이 가능하고, 이용자의 관심과 집중도를 높일 수 있어 미래 전망도 매우 밝다고 합니다.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에 대한 전문가 인식


이 논문에서는 더욱 전문적인 식견을 얻기 위하여 전문가를 상대로 디지털 플랫폼 광고가 광고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도 진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석 ․박사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어 디지털 플랫폼 광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러한 광고를 접한 경험이 있는 학자와,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광고주, 매체사, 광고 대행사 등의 업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에게 디지털 광고 시장에 관해 다양한 질문의 응답을 얻은 결과, 현재 디지털 광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검색 기반 광고가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고,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서 이용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활용한 맞춤형 형태의 광고기법이 더욱 확산될 것이기 때문에 네이티브 광고의 전망 역시 밝다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플랫폼 유료 콘텐츠의 강제적 광고노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부정적일 것이고, 디지털 광고의 초점이 PC환경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전환기에서 모바일 환경에 적절한 형식으로의 변환에 주의를 요해야 할 것이다는 경계적인 시선도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활용방안


결과적으로 논문 연구에서 제시하는 바람직한 디지털 플랫폼 활용방안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미디어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매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둘째, 명확한 광고 목적과 타겟을 설정해야 한다.

셋째, 적절한 타겟팅 옵션에 맞는 광고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넷째, 정확한 효과 및 효율성과 피드백을 분석해야 한다.


즉, 미래에 디지털 플랫폼 광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적과 타겟, 적합한 광고 상품으로 미디어 중심의 매체 전략이 아닌 정교한 타겟팅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 중심의 매체 전략으로 바꿔야 하고, 광고 실행 이후에는 피드백을 받으며 광고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디지털 플랫폼 광고의 현황과 이에 대한 전문가의 인식 연구>를 통해 국내 디지털 플랫폼 광고 시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논문은 2017년에 출판된 연구 자료인데, 워낙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이기 때문에 그 사이 또 새로운 트렌드가 생기고 이 논문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정보도 등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미래에 또 디지털 플랫폼 광고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켜보는 것도 이 시장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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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DMC 미디어. (2018. 03. 06). 2018 국내외 디지털 광고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TechLibrary. URL: http://www.itworld.co.kr/techlibrary/108433


이경렬, 이희복, 홍문기. (2017). 디지털 플랫폼 광고의 현황과 이에 대한 전문가의 인식 연구. 광고학연구. 28(5),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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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2018. 12. 11. 16:20

컴퓨터, 스마트폰 다음은? ‘New media’ AI 스피커

Computer, smartphone, and what's next? AI speaker


주제어: AI, AI스피커,마케팅, 플랫폼, 스피커, 콘텐츠, 오디오북, 오디오클립, 네이버, 미디어



안녕하세요, 디지털 광고의 핫한 소식을 전달하는 핫겸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는데, 이웃님들은 다들 겨울준비를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오늘은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앞으로 핫해질 미디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여러분들은 인공지능에 대해 아시나요? 인공지능은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 활동을 모방하는 것인데요, 우리가 대표적으로 알 수 있는 인공지능의 예시로는 바로 알파고가 있습니다.


이세돌 VS 알파고


알파고는 ‘구글의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입니다. 세계 최상위급 프로 바둑기사인 이세돌 9단과, 세계 랭킹 1위인 커제 9단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큰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사람을 뛰어넘을 수 있으며, 우리의 삶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다양한 기술들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AI를 사용한 미디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AI(인공지능) 스피커입니다!



AI 스피커


현재 출시된 AI 스피커



‘AI 스피커’는 기존 스피커에 인공지능 기능이 더해진 스피커인데, 스피커의 기능을 뛰어넘어 ‘음성 비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AI 스피커의 가장 큰 특징인 ‘음성’을 통해 가전제품부터 인터넷까지 다양한 조작과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PC 시대에는 마우스와 그래픽 중심의 UI 플랫폼이 만들어졌고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화면을 클릭할 수 있는 터치 기반 UI 플랫폼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차세대 UI 플랫폼으로 텍스트 기반 입력이 아닌 ‘음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리서치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015년 3억6000만 달러 수준이었던 AI스피커 시장은 2020년에는 2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매년 연평균 42%씩 시장이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AI 스피커 시장의 성장률



실제로 아마존은 2018년을 기준으로 AI 스피커의 대명사인 '에코'를 3,000만 대 이상 판매했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AI 스피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내 AI 스피커 보유 가구 수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2018년 국내의 AI 스피커 시장이 약 300만대로 미국, 중국 등에 이어 5위 정도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PC, 스마트폰의 보급 과정을 살펴본다면, 비중이 약 20%를 넘어서는 시점부터 보편화가 시작되었습니다. PC는 전체 가구수의 20%였던 300만대, 스마트폰은 인구수의 약 20%인 1000만대가 돌파하면서 보급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현재 AI스피커의 경우 전체 가구수의 15%가 사용하고 있는데, 올해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측됩니다!



새로운 플랫폼과 콘텐츠


음성을 통해 사용자의 지시를 처리하는 인공지능 스피커의 시대가 열리면서 음성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자들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컨텐츠는 음악을 듣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라디오 방송과 오디오북(종이책을 읽어주는 형태의 콘텐츠) 등등 다양한 음성 콘텐츠에 대한 사용량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음성플랫폼의 도래


네이버 오디오클



이에 발맞춰, 인공지능 스피커인 클로바를 시장에 선보인 네이버는 국내 음성 콘텐츠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멜론, 벅스, 지니 등 음악 콘텐츠 업체와 손잡고 음악을 제공한데 이어 음성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네이버 오디오클립’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디오 클립은 네이버의 여러 음성 기술을 활용하여 책, 잡지. 인터넷 기록 등을 오디오 컨텐츠로 전환시킨 플랫폼입니다. 2017년 1월에 오픈한 오디오클립은 네이버에서 검수를 통한 개인 혹은 단체만이 오디오클립에서 연재가 가능합니다. 현재는 셀럽과 다양한 유명강사들이 다양한 음성 컨텐츠를 개제하고 있고 일반인도 다양한 음성 컨텐츠를 개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개인 크리에이터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 크리에이터가 집에서도 녹음을 할 수 있게 홈 레코팅 마이크를 지원하며, 네이버 스튜디오에서 최신의 고가 장비도 지원되며, 구독자 수에 따라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오디오클립은 마치 오디오계의 유튜브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개인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음성 컨텐츠들을 보며 앞으로 향후 발전이 기대됩니다. 



오디오북


네이버 오디오북 체험장


네이버는 오디오 클립을 운영하며, 다양한 출판사들과 제휴를 맺어 오디오북 서비스도 시작하였습니다. 오디오북의 경우 음성 콘텐츠 중 하나인데, 앞서 말했듯이 소설, 교양서적 등등 다양한 종류의 종이책을 길지 않게 편집하고 목소리 파일로 녹음해 파는 소리책입니다. 종이책보다는 오히려 스트리밍에 더 근접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는데, 스트리밍을 많이 사용하는 젊은 세대에 좋은 반응을 이끌 것 같습니다



해외사례를 살펴본다면, 2018년 10월에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오디오북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콘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는 최근 해외 출판 콘텐츠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 오디오북의 위치를 보여줍니다. 미국과 다양한 나라에서 오디오북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종이책 부문의 부진을 메우며 출판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AI 스피커로 인해, 음성이 새로운 UI로 바뀌면서, 음성 콘텐츠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오디오 컨텐츠와 플랫폼들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음성콘텐츠’와 플랫폼의 향후 귀추가 어떻게 될지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 😊 또한 UI의 변화로 인한 디지털광고와 디지털마케팅 전략들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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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강일용. (2018. 08. 01). AI 스피커의 핵심 음성 콘텐츠... 네이버, 오디오북으로 확보나서. IT동아URL: http://it.donga.com/28008/


이지영. (2016. 12. 22). 용어로 보는 IT 인공지능 스피커. 블로터. URL: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80973&cid=59088&categoryId=59096


이홍표. (2018. 04. 11). AI 스피커의 승자는 결국 ‘네이버와 카카오.’ 한국경제매진

URL: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nid=01&c1=1002&nkey=2018040901167000301&mode=sub_view


조규은, 김승인. (2018). 인공지능 스피커(AI speaker) 사례 분석을 통한 고찰. 한국융합학회논문지, 9(8), 12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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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ad 동영상광고2018. 12. 7. 21:43

유튜브를 이길 수 있을까? 치열해지는 동영상 플랫폼 경쟁

Is YouTube unbeatable? The struggles of video platforms


주제어: 유튜브, 네이버캐스트, 카카오TV, 동영상 플랫폼, 광고, 마케팅


By 조희원



여러분은 혹시 갑자기 새로운 요리에 도전을 하고 싶거나 새로운 악기를 배우고 싶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습관적으로 네이버에 접속하여 검색을 하고 여러 블로그를 읽어보며 정보를 얻고는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보 검색의 많은 양이 유튜브 등의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글과 사진이 아닌 동영상을 통해서 더욱 생생하게 얻고 있는 것이죠!


동영상 플랫폼 시장은 현재 유튜브의 독주체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5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유튜브였습니다. 이러한 유튜브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국내 포탈 1, 2위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나란히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각각 기존의 장점을 살려 독특한 형태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유튜브, 네이버, 다음카카오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구상하고 진행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YouTube, 서비스의 다각화를 통해 시청자 이탈을 막아라


동영상 플랫폼 시장의 선구자이자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는 제약 없이 모든 사용자들이 자신의 컨텐츠를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형태의 영상들이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단순히 영상을 감상하는 것 이외에도 음악 감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유튜브를 활용하는 사용자들도 많이 존재하는데요. 유튜브도 이러한 사용자들의 성향을 고려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1) 유튜브 프리미엄

 

이미지 출처: YouTube



유튜브 프리미엄은 매달 7,900원을 내면 유튜브의 모든 동영상을 광고 없이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유튜브 레드로 런칭하여 지금은 유튜브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직접적인 광고비 이외에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제거 이외에도 ‘오프라인 재생, 백그라운드 재생,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3가지의 장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재생은 데이터가 넉넉치 않은 소비자들이 와이파이 환경에서 오프라인 재생으로 저장해놓은 영상들을 데이터 사용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백그라운드 재생은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다른 어플을 사용하면서 유튜브 영상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또한, ‘달려라 빅뱅단, 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 등 유튜브 프리미엄에서만 제공되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습니다.


2) 유튜브 뮤직


이미지 출처: 유튜브 뮤직 후기.
레드 구독자를 위한 앱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와 구글 플레이 뮤직을 통합하여 만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이미 유튜브에는 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는 존재하지 않는 다양한 음악들이 유튜브에만 존재합니다. 가수들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뮤직 비디오와 음악을 바이럴 시키는 것이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필수적으로 음원을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서 유튜브만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구글의 인공지능 음악 추천 서비스를 결합하여 사용자가 선택한 음악이 끝나면 그 다음 곡을 바로 추천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사용자들의 만족을 얻고 있는 기능입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유튜브는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고객들 유치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의 이탈을 막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어플을 통해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기던 사용자들이 이제는 유튜브를 통해서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캐스트, 원래부터 검색은 네이버지

 

이미지 출처: 네이버캐스트


네이버캐스트는 유튜브에 대적하기 위해 국내 방송사들이 네이버와 합작하여 만든 독특한 형태의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네이버캐스트는 MBC, SBS 등 방송사들의 질 좋은 콘텐츠를 독점으로 유통하기 때문에 콘텐츠 면에서 유튜브에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방송사의 콘텐츠 이외에도 위에 소개 해드린 것처럼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서 동영상 검색을 자주 이용합니다.


그래서 네이버캐스트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최근 ‘하우투(How to) 영상’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다양한 하우투 영상을 제공하여 국내 소비자들의 동영상 검색도 네이버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캐스트는 크리에이터로 등록을 하더라도 네이버의 승인이 있어야만 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카카오TV, 카카오가 하면 무언가 다를거야

 

이미지 출처: 카카오TV 대도서관 채널



카카오TV는 기존에 존재하던 다음 TV팟 서비스를 카카오가 인수하면서 새롭게 런칭한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이라는 매우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카카오톡의 채팅 기능을 이용하여 카카오TV의 영상들을 쉽게 공유하고 함께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바로 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집중된 1인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국내 플랫폼으로 옮겨오기 위해 대도서관, 윰댕, 도티 등 국내의 유명 크리에이터들을 카카오TV PD로 초빙하기도 하였습니다. 네이버캐스트와 달리 승인 없이 사용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하여 국내 사용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기도 하였습니다.



정리 및 의견


소비자들의 모바일 사용이 더욱 보편화 될수록 동영상 플랫폼과 동영상 검색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비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동영상 플랫폼 기업들의 경쟁 역시 더욱 심화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러한 경쟁이 광고를 제거해주거나 5초 등의 짧은 광고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는데 이때 과연 어떤 플랫폼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동영상 플랫폼 기업은 단순히 소비자들을 많이 끌어 들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서 직접적인 수익 창출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앞으로 동영상 플랫폼 기업들이 어떠한 전략으로 소비자들과 광고주를 만족시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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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배선영. (2018. 05. 24). [영상의 시대,플랫폼 전쟁1] 유튜브vs네이버vs카카오, 콘텐츠도 전쟁. 미디어SR. URL: http://www.medias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41


와이즈앱. (2018. 05. 15). 유튜브, 전 연령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Platum. URL: https://platum.kr/archives/100314


이승균. (2018. 05. 24). [영상의 시대,플랫폼 전쟁2] 동영상 플랫폼 3사, 크리에이터 정책은. 미디어SR. URL : http://www.medias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42


이효상. (2017. 02. 17). 통합 카카오TV 18일 온에어…대도서관 등 BJ 참여. 경향비즈. URL: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2171419001&code=920501


정혜정. (2018. 11. 02). 더욱 진화된 동영상 플랫폼 시장. Cheil magazine. URL: http://blog.cheil.com/magazine/34969

Posted by CAU adpr digital

개인화 광고, 정말 효과가 있긴 한거야?

Is personalized advertising really effective?


주제어: 개인화 광고, 개인화 요소, 개인화 광고 효과, 프라이버시 우려, 프라이버시 계산 모형, 프라이버시 역설, 광고 효과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시 찾아 뵙는 블로거 노예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오니 블로그에 흥미로운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네요! 그래서 저도 더 재미있게 준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ㅎㅎ


그래서 이번에 들고 온 주제는 바로!

SNS 광고에서 개인화 요소가 광고 효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논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번 시간에 소개해드린 페이스북 엑소더스와 연결되기도 하고, 프라이버시와 관련하여 광고 효과를 측정하였다는 것이 흥미로워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논문(…)이라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최대한 간단하게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물론 차근차근이라 했지, 짧지는 않습니다 ㅎ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요?



1. 연구 배경: SNS 광고에서의 개인화 요소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개인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개인화 광고는 맞춤화된 메시지가 소비자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로 인식되어 긍정적인 광고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개인화된 SNS 광고는 후원이나 협찬을 투명하게 명시(Sponsored ads)하여 소비자가 광고임을 인지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70%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62.8%는 ‘신뢰할 만하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개인화를 위해 수집, 조합 및 활용되는 다양한 개인 정보로 인해 개인화 광고는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히 존재한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우려는 광고 효과에 부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고요.


그래서 이번 연구는 개인화 광고에 대해 긍정적 효과뿐만 아니라 부정적 효과를 동시에 주목하여 개인화 요소를 상세히 분류하고, 각각의 요소들을 다르게 조작함으로써 광고 수용자들이 어떻게 인지하여 광고 효과가 달라지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답니다. 



2. 이론적 논의: 용어 정의


자 그렇다면 이제 연구를 하고 싶은 내용은 정해졌으니 구체적으로 연구를 설계해야 하겠죠? 그래서 선행 연구를 탐구하여 이론과 용어를 정리하는 것부터 연구 설계가 시작됩니다. 


자세한 선행연구 및 이론은 세부적인 사항이니 더 궁금하신 분들은 본문을 참조해주시고, 지금은 연구를 설명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용어 딱! 3가지만 정리해보겠습니다!


1) 개인화 (정보성 / 프라이버시 우려) 

2) 개인화 광고 및 개인화 요소 (프로필 정보 / 행동 정보 / 정황 정보)

3) 개인화 광고 효과 (광고태도 / 브랜드태도 / 구매의도) 


먼저, 1) 개인화란 고객에게 제품,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등의 제공물을 고객에게 맞춤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더 많은 편익과 이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인데요 (Tuzhilin, 2009).


이러한 개인화가 야기하는 혜택으로는 소비자가 맞춤형 정보를 얻게 된다는 정보성을 위협으로는 개인 정보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프라이버시 우려를 제시하였습니다. 


다음으로 2) 개인화 광고란 서로 다른 청중들에게 각각의 선호에 맞춤화된 메시지를 보내어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을 보다 특화한 광고인데요(White, Zahay, Thorbjørnsen, & Shavitt, 2008), 특히 SNS 상에서 이러한 개인화 광고가 최적화 되어 있으므로 SNS에서의 개인화 광고를 통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인화 광고에서의 개인화 요소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표1.  SNS광고에서의 개인화 요소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페이스북에서의 개인화 광고의 예시를 정리해서 설명 드리자면, 연구에서 설정한 개인화 광고 자극물은 

  • 친구 정보 활용해 “친구 OO님이 좋아요한 내용입니다!” 게시물을 띄우는 경우 

  • 검색 정보를 활용하여 그와 관련된 게시물을 타임라인에 띄우는 경우 

  • 현재 위치 정보를 활용하여 그와 관련된 게시물을 띄우는 경우

총 3가지인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3) 개인화 광고의 광고 효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선행연구가 존재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 /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 /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 의도로 나누어 측정하였습니다. 



3. 연구 문제 및 연구 가설 


용어에 대해 정의가 끝났으니 이 용어들을 바탕으로 실제 연구가 어떻게 디자인되었는지 간단하게 살펴볼텐데요, 그림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 1. 연구 모형


이 그림만 보면 다소 복잡해 보이죠? 


실제로 이 연구는 개인화 요소가 혜택/위협으로 인지되는 과정과 인지된 혜택/위협이 광고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두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다소 복잡하게 보일 수 있는데요.


제가 간단하게 이 모델을 정리하여 연구 가설과 연구 문제를 정리한 표를 보시면 이해가 조금 더 수월 하실 것 같습니다. 


표 2. 연구 가설 및 연구 문제


제가 가설 뭉탱이로 묶은 내용들은 

원래는 각각 요소들의 상호작용을 확인하는 세부적인 연구가설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저는 쉬운 이해를 위해 단계를 최소화하여 간단히 하였습니다. 


그래서 연구 가설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구조 1) 개인화 요소 (프로필 / 활동 / 정황 정보)  정보성 / 프라이버시 우려 인지에 각각 영향을 줄 것인가?

구조 2) 정보성 / 프라이버시 우려 → 광고 효과에 각각 영향을 줄 것인가?

라는 큰 두 가지 구조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2가지 구조의 내부적 타당성을 위협할 수 있는 3가지 문제점:

1) 지속적 관여도가 이 2단계에서 영향을 미치는가?

2) 정보성이 개인화 요소 → 광고 효과로 가는 과정에서 정말 매개되어 효과가 나타나는가?

3) 프라이버시 우려가 개인화 요소 → 광고 효과로 가는 과정에서 정말 매개되어 효과가 나타나는가? 

를 검증하는 것입니다!


어때요 좀 이해가 되시나요?



4. 연구 결과


자세한 연구 진행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본문을 확인해주시고요! 저는 바로 결과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구 방법이랑 수치적인 통계결과는 너무 어렵자나요… ㅠㅠ


앞서 설명한 구조 별로 연구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표 3을 확인해주세요!


표 3. 연구 결과



정리해보자면, 3가지의 개인화 요소 중 개인 정황 정보는 정보성 인지를 매개하여 광고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고,

개인 활동 정보와 정황 정보는 프라이버시 우려를 인지시키고, 

프라이버시 우려는 브랜드 태도에 대해서는 부정적 효과를 미치지만

이 두 단계가 연결되어 진행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 연구에 따르면 

SNS에서의 개인화 광고는 프라이버시 우려를 매개하지만 부정적 효과로 이어지지 않고,

개인 정황 정보라는 요소가 정보성을 매개하여 광고 효과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오 개인화 광고, 정말 효과가 있네요?



5. 의의 및 한계점


이제 본 연구에 대해 마지막으로 의의와 한계점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표 2개로 확인해보시죠!


표 4. 의의


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프라이버시 역설을 지지하게 된다는 것과 개인화 요소 중 개인 정황 정보에 대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이 생겨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개인화 광고의 효과성에 대해서 검증하고자 한 점에서도 꽤나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본 연구도 분명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표를 확인하여 주시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개인화 요소에 대한 추가적인 함의가 필요하다는 점일 것입니다. 


현재는 개인화 요소를 단순하게 3가지,

프로필 정보 / 활동 정보와 정황 정보로만 나누어서 측정하였지만 사실 개인화 광고는 종류도 다양해지고 사용되는 기술도 정교해지는 만큼 단순히 저 3가지 요소만으로 개인화 광고의 모든 요소를 밝혀냈다고 보기는 다소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표 5. 한계점



이렇게 의의와 한계점까지 살펴봄으로써, <SNS 광고에서의 개인화 요소가 광고 효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처음 연구 목적부터 차근차근 살펴보았습니다. 


어때요 여러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죠?


이제 개인화 광고의 효과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셨나요?


물론, 생략된 부분과 재구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시고 싶은 분들은 반드시 논문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아무튼 정리하자면 이제는 스마트폰과 빅데이터로 인해 광고계에서 개인화는 피할 수 없는데, 그런 만큼 광고를 공부하거나 광고를 업으로 하는 분들이라면 개인화 광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하겠죠?


학술적 연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자주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블로그 포스팅 기회가 모두 끝나 인사 드리지 못할 것 같은데요, 비록 저는 이제 사라지지만 저희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디지털 마케팅 포스팅들 계속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정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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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윤세연, 조창환. (2018). SNS 광고에서의 개인화 요소가 광고 효과에 미치는 영향. 한국광고홍보학보, 20(2), 64-94.


Posted by CAU adpr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