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ad 동영상광고2018. 12. 7. 21:43

유튜브를 이길 수 있을까? 치열해지는 동영상 플랫폼 경쟁

Is YouTube unbeatable? The struggles of video platforms


주제어: 유튜브, 네이버캐스트, 카카오TV, 동영상 플랫폼, 광고, 마케팅


By 조희원



여러분은 혹시 갑자기 새로운 요리에 도전을 하고 싶거나 새로운 악기를 배우고 싶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습관적으로 네이버에 접속하여 검색을 하고 여러 블로그를 읽어보며 정보를 얻고는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보 검색의 많은 양이 유튜브 등의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글과 사진이 아닌 동영상을 통해서 더욱 생생하게 얻고 있는 것이죠!


동영상 플랫폼 시장은 현재 유튜브의 독주체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5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유튜브였습니다. 이러한 유튜브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국내 포탈 1, 2위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나란히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각각 기존의 장점을 살려 독특한 형태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유튜브, 네이버, 다음카카오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구상하고 진행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YouTube, 서비스의 다각화를 통해 시청자 이탈을 막아라


동영상 플랫폼 시장의 선구자이자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는 제약 없이 모든 사용자들이 자신의 컨텐츠를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형태의 영상들이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단순히 영상을 감상하는 것 이외에도 음악 감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유튜브를 활용하는 사용자들도 많이 존재하는데요. 유튜브도 이러한 사용자들의 성향을 고려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1) 유튜브 프리미엄

 

이미지 출처: YouTube



유튜브 프리미엄은 매달 7,900원을 내면 유튜브의 모든 동영상을 광고 없이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유튜브 레드로 런칭하여 지금은 유튜브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직접적인 광고비 이외에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제거 이외에도 ‘오프라인 재생, 백그라운드 재생,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3가지의 장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재생은 데이터가 넉넉치 않은 소비자들이 와이파이 환경에서 오프라인 재생으로 저장해놓은 영상들을 데이터 사용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백그라운드 재생은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다른 어플을 사용하면서 유튜브 영상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또한, ‘달려라 빅뱅단, 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 등 유튜브 프리미엄에서만 제공되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습니다.


2) 유튜브 뮤직


이미지 출처: 유튜브 뮤직 후기.
레드 구독자를 위한 앱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와 구글 플레이 뮤직을 통합하여 만든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이미 유튜브에는 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는 존재하지 않는 다양한 음악들이 유튜브에만 존재합니다. 가수들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뮤직 비디오와 음악을 바이럴 시키는 것이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필수적으로 음원을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서 유튜브만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구글의 인공지능 음악 추천 서비스를 결합하여 사용자가 선택한 음악이 끝나면 그 다음 곡을 바로 추천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은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사용자들의 만족을 얻고 있는 기능입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유튜브는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고객들 유치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의 이탈을 막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어플을 통해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기던 사용자들이 이제는 유튜브를 통해서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캐스트, 원래부터 검색은 네이버지

 

이미지 출처: 네이버캐스트


네이버캐스트는 유튜브에 대적하기 위해 국내 방송사들이 네이버와 합작하여 만든 독특한 형태의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네이버캐스트는 MBC, SBS 등 방송사들의 질 좋은 콘텐츠를 독점으로 유통하기 때문에 콘텐츠 면에서 유튜브에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방송사의 콘텐츠 이외에도 위에 소개 해드린 것처럼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서 동영상 검색을 자주 이용합니다.


그래서 네이버캐스트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최근 ‘하우투(How to) 영상’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다양한 하우투 영상을 제공하여 국내 소비자들의 동영상 검색도 네이버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캐스트는 크리에이터로 등록을 하더라도 네이버의 승인이 있어야만 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카카오TV, 카카오가 하면 무언가 다를거야

 

이미지 출처: 카카오TV 대도서관 채널



카카오TV는 기존에 존재하던 다음 TV팟 서비스를 카카오가 인수하면서 새롭게 런칭한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이라는 매우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카카오톡의 채팅 기능을 이용하여 카카오TV의 영상들을 쉽게 공유하고 함께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바로 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집중된 1인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국내 플랫폼으로 옮겨오기 위해 대도서관, 윰댕, 도티 등 국내의 유명 크리에이터들을 카카오TV PD로 초빙하기도 하였습니다. 네이버캐스트와 달리 승인 없이 사용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하여 국내 사용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기도 하였습니다.



정리 및 의견


소비자들의 모바일 사용이 더욱 보편화 될수록 동영상 플랫폼과 동영상 검색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비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동영상 플랫폼 기업들의 경쟁 역시 더욱 심화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러한 경쟁이 광고를 제거해주거나 5초 등의 짧은 광고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하는데 이때 과연 어떤 플랫폼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동영상 플랫폼 기업은 단순히 소비자들을 많이 끌어 들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서 직접적인 수익 창출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앞으로 동영상 플랫폼 기업들이 어떠한 전략으로 소비자들과 광고주를 만족시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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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배선영. (2018. 05. 24). [영상의 시대,플랫폼 전쟁1] 유튜브vs네이버vs카카오, 콘텐츠도 전쟁. 미디어SR. URL: http://www.medias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41


와이즈앱. (2018. 05. 15). 유튜브, 전 연령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Platum. URL: https://platum.kr/archives/100314


이승균. (2018. 05. 24). [영상의 시대,플랫폼 전쟁2] 동영상 플랫폼 3사, 크리에이터 정책은. 미디어SR. URL : http://www.medias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642


이효상. (2017. 02. 17). 통합 카카오TV 18일 온에어…대도서관 등 BJ 참여. 경향비즈. URL: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2171419001&code=920501


정혜정. (2018. 11. 02). 더욱 진화된 동영상 플랫폼 시장. Cheil magazine. URL: http://blog.cheil.com/magazine/34969

Posted by CAU adpr digital

개인화 광고, 정말 효과가 있긴 한거야?

Is personalized advertising really effective?


주제어: 개인화 광고, 개인화 요소, 개인화 광고 효과, 프라이버시 우려, 프라이버시 계산 모형, 프라이버시 역설, 광고 효과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시 찾아 뵙는 블로거 노예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오니 블로그에 흥미로운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네요! 그래서 저도 더 재미있게 준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ㅎㅎ


그래서 이번에 들고 온 주제는 바로!

SNS 광고에서 개인화 요소가 광고 효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논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번 시간에 소개해드린 페이스북 엑소더스와 연결되기도 하고, 프라이버시와 관련하여 광고 효과를 측정하였다는 것이 흥미로워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논문(…)이라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최대한 간단하게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물론 차근차근이라 했지, 짧지는 않습니다 ㅎ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요?



1. 연구 배경: SNS 광고에서의 개인화 요소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개인에게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개인화 광고는 맞춤화된 메시지가 소비자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로 인식되어 긍정적인 광고 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개인화된 SNS 광고는 후원이나 협찬을 투명하게 명시(Sponsored ads)하여 소비자가 광고임을 인지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70%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62.8%는 ‘신뢰할 만하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개인화를 위해 수집, 조합 및 활용되는 다양한 개인 정보로 인해 개인화 광고는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히 존재한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우려는 광고 효과에 부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고요.


그래서 이번 연구는 개인화 광고에 대해 긍정적 효과뿐만 아니라 부정적 효과를 동시에 주목하여 개인화 요소를 상세히 분류하고, 각각의 요소들을 다르게 조작함으로써 광고 수용자들이 어떻게 인지하여 광고 효과가 달라지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답니다. 



2. 이론적 논의: 용어 정의


자 그렇다면 이제 연구를 하고 싶은 내용은 정해졌으니 구체적으로 연구를 설계해야 하겠죠? 그래서 선행 연구를 탐구하여 이론과 용어를 정리하는 것부터 연구 설계가 시작됩니다. 


자세한 선행연구 및 이론은 세부적인 사항이니 더 궁금하신 분들은 본문을 참조해주시고, 지금은 연구를 설명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용어 딱! 3가지만 정리해보겠습니다!


1) 개인화 (정보성 / 프라이버시 우려) 

2) 개인화 광고 및 개인화 요소 (프로필 정보 / 행동 정보 / 정황 정보)

3) 개인화 광고 효과 (광고태도 / 브랜드태도 / 구매의도) 


먼저, 1) 개인화란 고객에게 제품,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등의 제공물을 고객에게 맞춤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더 많은 편익과 이익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인데요 (Tuzhilin, 2009).


이러한 개인화가 야기하는 혜택으로는 소비자가 맞춤형 정보를 얻게 된다는 정보성을 위협으로는 개인 정보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프라이버시 우려를 제시하였습니다. 


다음으로 2) 개인화 광고란 서로 다른 청중들에게 각각의 선호에 맞춤화된 메시지를 보내어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을 보다 특화한 광고인데요(White, Zahay, Thorbjørnsen, & Shavitt, 2008), 특히 SNS 상에서 이러한 개인화 광고가 최적화 되어 있으므로 SNS에서의 개인화 광고를 통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인화 광고에서의 개인화 요소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표1.  SNS광고에서의 개인화 요소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페이스북에서의 개인화 광고의 예시를 정리해서 설명 드리자면, 연구에서 설정한 개인화 광고 자극물은 

  • 친구 정보 활용해 “친구 OO님이 좋아요한 내용입니다!” 게시물을 띄우는 경우 

  • 검색 정보를 활용하여 그와 관련된 게시물을 타임라인에 띄우는 경우 

  • 현재 위치 정보를 활용하여 그와 관련된 게시물을 띄우는 경우

총 3가지인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3) 개인화 광고의 광고 효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선행연구가 존재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 /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 /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 의도로 나누어 측정하였습니다. 



3. 연구 문제 및 연구 가설 


용어에 대해 정의가 끝났으니 이 용어들을 바탕으로 실제 연구가 어떻게 디자인되었는지 간단하게 살펴볼텐데요, 그림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 1. 연구 모형


이 그림만 보면 다소 복잡해 보이죠? 


실제로 이 연구는 개인화 요소가 혜택/위협으로 인지되는 과정과 인지된 혜택/위협이 광고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두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다소 복잡하게 보일 수 있는데요.


제가 간단하게 이 모델을 정리하여 연구 가설과 연구 문제를 정리한 표를 보시면 이해가 조금 더 수월 하실 것 같습니다. 


표 2. 연구 가설 및 연구 문제


제가 가설 뭉탱이로 묶은 내용들은 

원래는 각각 요소들의 상호작용을 확인하는 세부적인 연구가설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저는 쉬운 이해를 위해 단계를 최소화하여 간단히 하였습니다. 


그래서 연구 가설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구조 1) 개인화 요소 (프로필 / 활동 / 정황 정보)  정보성 / 프라이버시 우려 인지에 각각 영향을 줄 것인가?

구조 2) 정보성 / 프라이버시 우려 → 광고 효과에 각각 영향을 줄 것인가?

라는 큰 두 가지 구조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2가지 구조의 내부적 타당성을 위협할 수 있는 3가지 문제점:

1) 지속적 관여도가 이 2단계에서 영향을 미치는가?

2) 정보성이 개인화 요소 → 광고 효과로 가는 과정에서 정말 매개되어 효과가 나타나는가?

3) 프라이버시 우려가 개인화 요소 → 광고 효과로 가는 과정에서 정말 매개되어 효과가 나타나는가? 

를 검증하는 것입니다!


어때요 좀 이해가 되시나요?



4. 연구 결과


자세한 연구 진행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본문을 확인해주시고요! 저는 바로 결과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구 방법이랑 수치적인 통계결과는 너무 어렵자나요… ㅠㅠ


앞서 설명한 구조 별로 연구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표 3을 확인해주세요!


표 3. 연구 결과



정리해보자면, 3가지의 개인화 요소 중 개인 정황 정보는 정보성 인지를 매개하여 광고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고,

개인 활동 정보와 정황 정보는 프라이버시 우려를 인지시키고, 

프라이버시 우려는 브랜드 태도에 대해서는 부정적 효과를 미치지만

이 두 단계가 연결되어 진행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 연구에 따르면 

SNS에서의 개인화 광고는 프라이버시 우려를 매개하지만 부정적 효과로 이어지지 않고,

개인 정황 정보라는 요소가 정보성을 매개하여 광고 효과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오 개인화 광고, 정말 효과가 있네요?



5. 의의 및 한계점


이제 본 연구에 대해 마지막으로 의의와 한계점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표 2개로 확인해보시죠!


표 4. 의의


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프라이버시 역설을 지지하게 된다는 것과 개인화 요소 중 개인 정황 정보에 대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마케팅이 생겨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개인화 광고의 효과성에 대해서 검증하고자 한 점에서도 꽤나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본 연구도 분명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표를 확인하여 주시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개인화 요소에 대한 추가적인 함의가 필요하다는 점일 것입니다. 


현재는 개인화 요소를 단순하게 3가지,

프로필 정보 / 활동 정보와 정황 정보로만 나누어서 측정하였지만 사실 개인화 광고는 종류도 다양해지고 사용되는 기술도 정교해지는 만큼 단순히 저 3가지 요소만으로 개인화 광고의 모든 요소를 밝혀냈다고 보기는 다소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표 5. 한계점



이렇게 의의와 한계점까지 살펴봄으로써, <SNS 광고에서의 개인화 요소가 광고 효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처음 연구 목적부터 차근차근 살펴보았습니다. 


어때요 여러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죠?


이제 개인화 광고의 효과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셨나요?


물론, 생략된 부분과 재구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시고 싶은 분들은 반드시 논문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아무튼 정리하자면 이제는 스마트폰과 빅데이터로 인해 광고계에서 개인화는 피할 수 없는데, 그런 만큼 광고를 공부하거나 광고를 업으로 하는 분들이라면 개인화 광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하겠죠?


학술적 연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자주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블로그 포스팅 기회가 모두 끝나 인사 드리지 못할 것 같은데요, 비록 저는 이제 사라지지만 저희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디지털 마케팅 포스팅들 계속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정말 안녕!


-


참고문헌


윤세연, 조창환. (2018). SNS 광고에서의 개인화 요소가 광고 효과에 미치는 영향. 한국광고홍보학보, 20(2), 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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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digital Ad+PR 기타 2018. 12. 6. 13:16

증강현실, 가상현실? 우리에게 다가온 ‘혼합현실’ 시대

Time to pay attention to mixed reality


주제어: 혼합현실, MR, 증강현실, 가상현실, IT용어, AR, VR, 5G시대, 기술, 홀로렌즈


안녕하세요 독자분들, 코히입니다. 


여러분들은 요즘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이 블로그에 들어오신 분 중 많은 분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개념일 것 같은데요! 들어보신적은 물론, 사용을 해보신 경험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 몇년간 기술적인 측면에서 중심 화제로 대두되던 토픽인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그렇다면 ‘혼합현실’이라는 개념은 알고 계셨나요?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보다는 좀 더 낯설 개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혼합현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서 보다 더 발전적인 형태로 새롭게 제시된 개념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넘어선 ‘혼합현실(Mixed Reality)시대’에도 주목이 필요합니다. 


또 저희가 이런 소식을 모르고 지나갈 수 있나요~ 그래서 제가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혼합현실에 대해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시작합니다! 


우선, 혼합현실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헷갈려 하실 분들을 위해서 이 개념들을 예시들과 함께 간단하게 짚어 드리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체험 사진

이미지 출처: OGN Plus 비디오



가상현실이란 Virtual Reality의 약자인 VR이라고 흔히 부르며, 현실세계와 차단되어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합니다.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인 HMD(head-mounted display)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는데요.


제가 위에 제시해드린 사진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위 사진 속 개그맨 장동민이 체험하고 있는 것과 같이 머리에 디바이스를 착용하면 가상으로 만들어진 세계 내에서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가상현실은 주로 전용 디스플레이 장치와 센서 등이 결합된 형태로 제공되는데요. 이러한 장치를 통해서 그 사람이 얼마나 회전했는지, 혹은 위나 아래를 보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그 값과 영상을 매치해 해당 방향의 영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가상현실은 360도 전방위로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높은 몰입감’ 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위에 보여드린 사진의 원본 동영상에서도 현실세계에 있다가 디바이스를 착용했을 뿐인데 생생한 경험을 하기 때문에 땀을 뻘뻘 흘리기도 하고, 정말 벌벌 떨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상현실은 현실세계와 차단되어 있는 가상 속 세계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현실과의 상호작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요. 


그럼 이제, 가상현실에 대해서 좀 이해가 되셨나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이미지: 포켓몬 고 (좌), Ikea Place (우)



그 다음으로 살펴 볼 개념은 증강현실입니다. 여러분들이 아마 가장 흔하게 증강현실 기술을 접했을 곳은 바로 스마트폰일 것 같은데요. 재작년쯤 큰 유행을 한 ‘포켓몬 고’ 게임이나 얼굴에 다양한 스티커들이 맞춰서 보여지는 카메라 어플인 ‘스노우,’ 모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 또한 Augmented Reality의 약자인 AR로 흔히 불리어 사용됩니다. 증강현실은 가상현실과 달리 현실에 기반하여 현실의 이미지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앞서 제가 제시한 ‘포켓몬 고’나 ‘스노우’ 어플 이외에도 외국어를 화면에 담으면 자동적으로 번역이 띵!하고 화면 위에 나타나는 기술도 증강현실의 한 예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의 경우, 별도의 디바이스를 몸에 착용하기 보다는 스마트폰과 같이 들고도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동형 게임이나 산업 전반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상현실과는 달리 현실 세계에 더해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들이기 때문에 현실감이 높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야와 정보가 분리되기 때문에 가상현실보다는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질 수 있겠죠. 


이와 같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이 두 기술들은 이미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겠네요!

 


혼합현실(Mixed Reality)은 무엇일까…? 


자! 이제 그렇다면 혼합현실은 무엇일까요?


혼합현실이란 Mixed Reality, MR로 불리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각 장점을 적당히 융합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혼합현실은 비교적 새롭게 나타난 개념이기 때문에 이 개념의 정의는 제시하는 학자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그래도 이를 정리해서 말해보자면, ‘가상현실의 몰입도 + 증강현실의 현실감’이라는 장점들을 결합하여 ‘현실 속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 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아마 많은 분들이 증강현실과 헷갈려 하실 것 같은데요. 증강현실과 혼합현실의 차이점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계단을 비춰보았을 때, 증강현실에서는 캐릭터가 계단 위에 둥둥 떠있다면 혼합현실에서는 거기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로 캐릭터들이 그 현실 세계에 맞춰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거나 그 상황에 맞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차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과의 차이점은 혼합현실은 ‘현실’세계에서 가상 정보를 구현해낸다는 것으로 알 수 있겠죠?



혼합현실을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이미지 출처: Magic Leap (좌), 세계미래포럼 비디오 (우)



보다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혼합현실을 활용한 사례들을 가져와봤는데요. 먼저 왼쪽의 사진을 보시면 체육관에 물과 고래가 튀어나오고 있죠! 이는 소형 프로젝터가 투명한 렌즈에 빛을 비춰 망막에 닿는 빛의 영향을 조절해 현실세계에 있는 것처럼 사실감을 극대화 한 것으로 컴퓨터가 만들어 낸 가상의 개체를 현실 속에 실제 존재하는 개체처럼 나타낸 것이죠. 체육관에 앉아있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앞서 말씀드린 가상현실, 증강현실과는 또 다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다음 오른쪽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홀로렌즈’입니다. 사용자가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면 눈 앞에 있는 스크린을 통해서 가상현실이 겹쳐 보이고,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몸짓과 음성 명령에 따라 상호작용하여 다양한 혼합현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홀로렌즈에 대해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홀로렌즈는 그 자체로 하나의 완전한 컴퓨터입니다. 홀로그래픽 처리가 이뤄지기 위한 맞춤형 프로세서 및 주변 모션을 바로 감지하는 센서 등이 내장되어있습니다. 현재 이 홀로렌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시작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로 자동차 회사 볼보(Volvo)에서는 고객이 홀로렌즈를 사용하여 자동차의 색상이나 옵션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테스트 및 활용 중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이 외에도 혼합현실은 현재 대부분 활발한 개발 단계에 있으며, 실용성 있는 도구로 활용될 가치가 무궁무진한 기술입니다. 교육, 헬스, 게임 등 다양할 분야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현재 일본의 테오미론 개발팀은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를 사용해 피아노를 배우는 앱을 개발 중이며 이외에도 마케팅 영역에서는 이용자들이 혼합현실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의료 영역에서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신체 영역을 혼합현실로 구현, 축소, 결합하는 의학 연구에 돌입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혼합현실은 바로 ‘지금’도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 위해 개발되고 있으며 머지 않아 우리의 삶에도 아주 가깝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

 

이미지 출처: https://greatperformersacademy.com/health/improve-your-critical-thinking-skills-with-these-9-powerful-tricks


혼합현실은 현재 가파른 추세로 성장 중이며, 이러한 성장 추세를 감지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다양한 글로벌 IT기업들이 앞다투어 기술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 보았듯이 혼합현실은 우리에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라기 보다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보다 발전적으로 혼합된 형태로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술은 정말 빠르게 1-2년 내에도 흐름이 계속해서 바뀝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도 순식간에 큰 영향을 끼치죠. 마케터들은 이렇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민감해야 하며, 현재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광고 기술’ 또한 유연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른 곳보다 한 발 더 앞서 나가 어떻게 하면 이러한 기술을 잘 활용하여 우리 기업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야에서 무조건 '이 기술이 유행하니 나도 이 기술을 사용해야지!'하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굳이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안하느니만 못하다...’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겠죠. 무작정 막대한 비용을 들여 기술의 흐름을 따라가기만 하기 보다는 현명하게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발전된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 또한 우리의 과제가 되겠네요!


이번 포스팅은 혼합현실에 대해서 다루어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을 계기로 하루 하루 계속해서 발전해 가고 있는 이 기술을 주목해서 바라보면 좋지 않을까요?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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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이성규 (2018. 10. 25). 5G시대엔 혼합현실 주목하라. Science Times. https://www.sciencetimes.co.kr/?news=5g-%EC%8B%9C%EB%8C%80%EC%97%94-%ED%98%BC%ED%95%A9%ED%98%84%EC%8B%A4mr-%EC%A3%BC%EB%AA%A9%ED%95%98%EB%9D%BC


최수린 (2018. 11. 18). VR, AR? 아니, 이제는 ‘혼합현실(MR)’ 시대! 산업일보. URL: http://www.kidd.co.kr/news/205760

 

Wright, B. (2018. 03. 29).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의 ‘의미 있는’ 만남” 혼합현실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IT World. URL: http://www.itworld.co.kr/news/108738?page=0,1

Posted by CAU adpr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