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 digital Ad+PR 기타 2018. 12. 6. 13:16

증강현실, 가상현실? 우리에게 다가온 ‘혼합현실’ 시대

Time to pay attention to mixed reality


주제어: 혼합현실, MR, 증강현실, 가상현실, IT용어, AR, VR, 5G시대, 기술, 홀로렌즈


안녕하세요 독자분들, 코히입니다. 


여러분들은 요즘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이 블로그에 들어오신 분 중 많은 분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개념일 것 같은데요! 들어보신적은 물론, 사용을 해보신 경험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 몇년간 기술적인 측면에서 중심 화제로 대두되던 토픽인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그렇다면 ‘혼합현실’이라는 개념은 알고 계셨나요?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보다는 좀 더 낯설 개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혼합현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서 보다 더 발전적인 형태로 새롭게 제시된 개념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넘어선 ‘혼합현실(Mixed Reality)시대’에도 주목이 필요합니다. 


또 저희가 이런 소식을 모르고 지나갈 수 있나요~ 그래서 제가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혼합현실에 대해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시작합니다! 


우선, 혼합현실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헷갈려 하실 분들을 위해서 이 개념들을 예시들과 함께 간단하게 짚어 드리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체험 사진

이미지 출처: OGN Plus 비디오



가상현실이란 Virtual Reality의 약자인 VR이라고 흔히 부르며, 현실세계와 차단되어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합니다.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인 HMD(head-mounted display)를 활용해 체험할 수 있는데요.


제가 위에 제시해드린 사진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위 사진 속 개그맨 장동민이 체험하고 있는 것과 같이 머리에 디바이스를 착용하면 가상으로 만들어진 세계 내에서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가상현실은 주로 전용 디스플레이 장치와 센서 등이 결합된 형태로 제공되는데요. 이러한 장치를 통해서 그 사람이 얼마나 회전했는지, 혹은 위나 아래를 보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그 값과 영상을 매치해 해당 방향의 영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가상현실은 360도 전방위로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높은 몰입감’ 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위에 보여드린 사진의 원본 동영상에서도 현실세계에 있다가 디바이스를 착용했을 뿐인데 생생한 경험을 하기 때문에 땀을 뻘뻘 흘리기도 하고, 정말 벌벌 떨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상현실은 현실세계와 차단되어 있는 가상 속 세계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현실과의 상호작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요. 


그럼 이제, 가상현실에 대해서 좀 이해가 되셨나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이미지: 포켓몬 고 (좌), Ikea Place (우)



그 다음으로 살펴 볼 개념은 증강현실입니다. 여러분들이 아마 가장 흔하게 증강현실 기술을 접했을 곳은 바로 스마트폰일 것 같은데요. 재작년쯤 큰 유행을 한 ‘포켓몬 고’ 게임이나 얼굴에 다양한 스티커들이 맞춰서 보여지는 카메라 어플인 ‘스노우,’ 모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 또한 Augmented Reality의 약자인 AR로 흔히 불리어 사용됩니다. 증강현실은 가상현실과 달리 현실에 기반하여 현실의 이미지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앞서 제가 제시한 ‘포켓몬 고’나 ‘스노우’ 어플 이외에도 외국어를 화면에 담으면 자동적으로 번역이 띵!하고 화면 위에 나타나는 기술도 증강현실의 한 예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의 경우, 별도의 디바이스를 몸에 착용하기 보다는 스마트폰과 같이 들고도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동형 게임이나 산업 전반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상현실과는 달리 현실 세계에 더해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들이기 때문에 현실감이 높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야와 정보가 분리되기 때문에 가상현실보다는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질 수 있겠죠. 


이와 같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이 두 기술들은 이미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겠네요!

 


혼합현실(Mixed Reality)은 무엇일까…? 


자! 이제 그렇다면 혼합현실은 무엇일까요?


혼합현실이란 Mixed Reality, MR로 불리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각 장점을 적당히 융합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혼합현실은 비교적 새롭게 나타난 개념이기 때문에 이 개념의 정의는 제시하는 학자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그래도 이를 정리해서 말해보자면, ‘가상현실의 몰입도 + 증강현실의 현실감’이라는 장점들을 결합하여 ‘현실 속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 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아마 많은 분들이 증강현실과 헷갈려 하실 것 같은데요. 증강현실과 혼합현실의 차이점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계단을 비춰보았을 때, 증강현실에서는 캐릭터가 계단 위에 둥둥 떠있다면 혼합현실에서는 거기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로 캐릭터들이 그 현실 세계에 맞춰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거나 그 상황에 맞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차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과의 차이점은 혼합현실은 ‘현실’세계에서 가상 정보를 구현해낸다는 것으로 알 수 있겠죠?



혼합현실을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이미지 출처: Magic Leap (좌), 세계미래포럼 비디오 (우)



보다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재 혼합현실을 활용한 사례들을 가져와봤는데요. 먼저 왼쪽의 사진을 보시면 체육관에 물과 고래가 튀어나오고 있죠! 이는 소형 프로젝터가 투명한 렌즈에 빛을 비춰 망막에 닿는 빛의 영향을 조절해 현실세계에 있는 것처럼 사실감을 극대화 한 것으로 컴퓨터가 만들어 낸 가상의 개체를 현실 속에 실제 존재하는 개체처럼 나타낸 것이죠. 체육관에 앉아있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앞서 말씀드린 가상현실, 증강현실과는 또 다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다음 오른쪽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홀로렌즈’입니다. 사용자가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면 눈 앞에 있는 스크린을 통해서 가상현실이 겹쳐 보이고,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몸짓과 음성 명령에 따라 상호작용하여 다양한 혼합현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홀로렌즈에 대해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홀로렌즈는 그 자체로 하나의 완전한 컴퓨터입니다. 홀로그래픽 처리가 이뤄지기 위한 맞춤형 프로세서 및 주변 모션을 바로 감지하는 센서 등이 내장되어있습니다. 현재 이 홀로렌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시작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로 자동차 회사 볼보(Volvo)에서는 고객이 홀로렌즈를 사용하여 자동차의 색상이나 옵션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테스트 및 활용 중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이 외에도 혼합현실은 현재 대부분 활발한 개발 단계에 있으며, 실용성 있는 도구로 활용될 가치가 무궁무진한 기술입니다. 교육, 헬스, 게임 등 다양할 분야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요. 현재 일본의 테오미론 개발팀은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를 사용해 피아노를 배우는 앱을 개발 중이며 이외에도 마케팅 영역에서는 이용자들이 혼합현실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의료 영역에서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신체 영역을 혼합현실로 구현, 축소, 결합하는 의학 연구에 돌입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혼합현실은 바로 ‘지금’도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 위해 개발되고 있으며 머지 않아 우리의 삶에도 아주 가깝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

 

이미지 출처: https://greatperformersacademy.com/health/improve-your-critical-thinking-skills-with-these-9-powerful-tricks


혼합현실은 현재 가파른 추세로 성장 중이며, 이러한 성장 추세를 감지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다양한 글로벌 IT기업들이 앞다투어 기술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 보았듯이 혼합현실은 우리에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라기 보다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보다 발전적으로 혼합된 형태로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술은 정말 빠르게 1-2년 내에도 흐름이 계속해서 바뀝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도 순식간에 큰 영향을 끼치죠. 마케터들은 이렇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민감해야 하며, 현재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광고 기술’ 또한 유연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다른 곳보다 한 발 더 앞서 나가 어떻게 하면 이러한 기술을 잘 활용하여 우리 기업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야에서 무조건 '이 기술이 유행하니 나도 이 기술을 사용해야지!'하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굳이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안하느니만 못하다...’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겠죠. 무작정 막대한 비용을 들여 기술의 흐름을 따라가기만 하기 보다는 현명하게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발전된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 또한 우리의 과제가 되겠네요!


이번 포스팅은 혼합현실에 대해서 다루어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을 계기로 하루 하루 계속해서 발전해 가고 있는 이 기술을 주목해서 바라보면 좋지 않을까요?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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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이성규 (2018. 10. 25). 5G시대엔 혼합현실 주목하라. Science Times. https://www.sciencetimes.co.kr/?news=5g-%EC%8B%9C%EB%8C%80%EC%97%94-%ED%98%BC%ED%95%A9%ED%98%84%EC%8B%A4mr-%EC%A3%BC%EB%AA%A9%ED%95%98%EB%9D%BC


최수린 (2018. 11. 18). VR, AR? 아니, 이제는 ‘혼합현실(MR)’ 시대! 산업일보. URL: http://www.kidd.co.kr/news/205760

 

Wright, B. (2018. 03. 29).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의 ‘의미 있는’ 만남” 혼합현실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IT World. URL: http://www.itworld.co.kr/news/108738?page=0,1

Posted by CAU adpr digital